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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주의] 철관음차를 마셔보았습니다.
게시물ID : cook_69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츄고나두
추천 : 4
조회수 : 76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1/22 01:49:24
철관음차를 마셔보았습니다.
원래 커피종류 이외의 차는 별로 잘 안 마시는 편인데(집에서 물끓이기 귀찮아서)
친한 후배가 뜬금없이 철관음차를 주겠다고 해서 눈누난나 받아왔습니당. 그것도 메이드인 차이나로!

후배가 참고하라고 보내준 링크입니다. 네이버웹툰 한나님의 차차차 8화 철관음차.
8-1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28785&no=9&weekday=thu
8-2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28785&no=10&weekday=thu
물론 저런 엄청난 다기는 집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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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차는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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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은 예로부터 엄마의 전용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성수나 기도상이 많죠. 심지어 달력도 성당달력임
여튼 이렇게 생겼습니다. 공기를 쫙 빼서 포장했는지 딱딱 쪼글쪼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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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쁘띠첼 컵에 넣어보았습니다. 이정도 사이즈여요.
이거 비싸고 맛있더라구요. 동네 편의점에서 덤으로 과일 들어간 푸딩 하나 끼워주는데 1900원. 먹을만합니다.
씻어서 다른 용도로 몇 번 쓰려고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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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으면 이렇게 나옵니다. 쪼글쪼글쪼글 꼭꼭
저는 코가 좋질 않아서(아빠가 비염이시라 물려받았나...) 엄마한테 가서 냄새 나냐고 여쭤봤는데요
모르겠다고 하신 걸로 봐서는 별 향이 안 나나 봅니다
...아니면 후배년이 마데인치나를 줘서 안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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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컵(매우 큼)에 저만큼 넣고 물은 80~90%정도 채울 겁니다.
후배 말로는 '미역국 끓일 때 마른미역 넣듯이 넣어' 라고 하기에
아 마른미역 집어먹다가 나중에 미친듯이 미역 토해내서 119 부른 사람 얘기 같은 건가? 하고 쪼끔 넣었습니다.
나중에 추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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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옹이
정말로 펼쳐지네요
근데 톡톡거리는 소리는 안 납니다
마데인치나라그런가
근데 확실히 말려있다가 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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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펼쳤니?
마셔볼까?

아무 향이 안 납니다.
아무 맛도 안 납니다.
그래서 대여섯개 정도 더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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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펼쳐졌니?
다시 마셔봅시다.
따뜻하당.
얼어붙은 제 손을 잡아주진 못해도 장갑보다 따뜻하긴 하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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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친구들이랑 내일로 다니면서 땀에 전 냄새도 못 맡긴 했는데
아니 근데 음식 냄새는 맡긴 맡거든요... 사과랑 양파도 구분하구요...
아무 향이 안 나요....
맛은... 그냥 녹차 비슷한 맛....음...... 그게요......
음....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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