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고양이가 저희 집 계단에 있는거 엄마가 귀여워서 여차저차 생포했는데
베란다에 있는 배수구 타고 도망가서 관 속에서 한 이틀을 울더니 자기 엄마가 와서 찾아갓어요...;
애초에 얘 엄마가 찾을텐데 차라리 잘됫다 싶엇죠;; 엄마한텐 이런 애 함부로 주우면 안된다고 얘기했고요
사람 냄새 배엇을까봐 함부로 못놔줫엇는데 아주 잘됫죠...
그리고 지금 애기고양이가 밖에서 계속 울고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겟는데 3일 이상? 어쩌면 5일 혼자 잇던것같아요
(이렇게 한참 냅둔 이유는 정확한 위치를 몰랏기때문에;;)
평소같으면 냅다 구했겟지만 지금 3냥이 키우는것도 벅차고
그것보다도 얼마전 그 냥이의 경우 엄마냥이도 애기냥도 서로를 애타게 찾다가 운좋게 다시 나게된건데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ㅠㅠ 그 생각 나서 함부로 줍기 힘드네요
그리고 제가 무서운건지 부모냥이 올거라 믿는건지 절 피하고요
일단은 사료에 물 부어서 놓고온게 어젠데...
허허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