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을 떠나간지...몇일이 지났는지... 가슴이 아파.. 하루하루..

긴 한숨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잘지내고 계신지요.. 그대.. 몇일전.. 비오는날.. 저를 위해.....

비와 함께 울고 계셨지요.. 아팠습니다...

그대는 제가 당신을..버렸다는... 이유로... 아파하고 계시겠죠..

붙잡고 싶었습니다.. 떠나보내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위선적인 내 모습...... 그대에게.. 죄가 될까봐..해가 될까바...

차마... 얼굴도 못드는 내 모습... 

그대을 피하는게 아닙니다.. 죄책감에... 너무 슬펐습니다..

마주보며.. 웃어주지 못한 것이...

그대가 힘들어할 때.. 기대어줄.. 당신에 사람이 되어주지 못한 것이...

그대가 아파할 때.. 곁에서 지켜주지 못한 것이..

그대가 기뻐할 때.. 곁에서 같이 기뻐해주지 못한 것이..

그대와 같은 자리에서 앉아있어주지...못한 것이......

슬퍼서... 죽을 것 같아도... 울지못합니다..

눈물을 흘려내지도 못하겠습니다..

저보다.. 그대가 더 슬퍼할 것 같아서.....

하늘이..울고 있을 때....... 

저 대신 울어 달라고.. 저 대신.. 슬퍼해 달라고...

간절하게..기도만 할수 있을뿐.....

그대가 저를 간절하게 찾아 헤매이듯이..

저도.. 그댈 찾아 헤매입니다...

그대가 슬퍼할 때 저도.. 슬퍼 하겠지요....

그대가 아파할 때... 저도.....아파하겠지요....

항상.... 이것만 알아주세요....

그대를...사랑했던건.. 거짓이 아니란걸......

제가... 감히 부탁하겠습니다..............

제발... 아파하지 말기를...

제발..... 죽겠단...소리 하지말기를......

그대를... 가슴 아프도록....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