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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9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포에닉스★
추천 : 134
조회수 : 3253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11 14:34:3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11 11:35:39
저는 학교를 휴학하고 인력소개소에서 노가다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일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가 무척 많이 오더군요
우산이 없어서 비를 쫄딱맞고 집으로 가는길에는 6차선도로를 건너는 건널목이 하나있습니다.
직진신호가 빨간불인데 갤로퍼 한대가 신호를 기다리지도 않고 횡단보도를 침범하더군요
전 그차를 손가락질 하며 저런 신호잠깐 못참아서 그걸 뛰쳐나오다니 하며 욕하는 순간....
차 운전자 분이 저를 향해 이리와보라고 손짓하는 것이었습니다. 전 순간 당황했죠..
운전자가 열받은게 아닌가 하고... 쩝 근데 저의 예상밖으로 운전자분의 반대손에 들렸던것은 우산..
우산도 없이 비를 쫄딱맞고 서있는 제가 안스러웠던지 우산을 주려고 앞으로 나온것이더군요..
속으로 욕하고 있던 내가 어찌나 뻘쭝하던지.. 떄마침 파란불이라 괜찮습니다. 하고는 뛰어서
집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삐뚤어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저런 아저씨 덕분에 아직 세상은 살만한곳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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