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에 문제가 있다고.
오늘 방송전까지는 아무말 없이 조용하다가, 결말이 아쉽게 끝나니까 이렇게 난리가 나네요.
애초에 처음 공지한대로 1시간 전에 탈출 장소를 알려준다고 했고,
범죄자는 언제든지 잡히는 순간 형사들의 미끼로 전락할 수 있죠. (하하, 박명수 배신으로 통해 탈출 장소라는 비밀이 새는건 어쩔 수 없는겁니다.)
만약 유재석과 광희 둘 다 1시간 전의 시점에 안 잡혔다면, 무난하게 탈출 했을 겁니다.
또한 형사가 헬기안에 숨어있었던 것을 '쪼잔하다'라고 까지 표현하던 분이 있던데
형사 입장에서는 예능으로 더 이상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멤버들이 잘 도주했었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을 선택한 것 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예능'에 출연하면서 열심히 몰입도 있게 진심을 다해서 애써주신 형사분들을 칭찬할 망정
이상한 개소리하지 맙시다.
그리고 설령 밖에서 기다린다 한들, 헬기 앞에 서 있으면(최소2명) 변장을 하든 뭘하든 어떻게 뚫어서 헬기에 탑승합니까.
예능을 예능답게 구성하면, 스토리가 빈약하다, 조금 더 치밀하게 구성을 해야한다.
실제상황 처럼 리얼하게 구성하면, 결말이 뻔해서 아쉽다, 결말이 이런이런 구도가 나오게끔 설정을 잘해줘야 한다.
님들이 원하는 건 예전에 유재석이 카메라 맨 변장했을 때 처럼 다이나믹한 구도와 상황을 원했을텐데
생각보다 결말이 싱거우니 화나죠?
님들은 왜 '예능'을 보면서 드라마,영화처럼 잘 짜여진 스토리 구성을 원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추격전 특집이 지난 추격전과 비슷한 점을 찾기 힘들정도로 새로운 시도였고, 실제 형사분들도 투입되서 수고해주셨죠.
게다가 전체적으로 멤버들이 추격전 분위기를 깨는 행동들 하지도 않았으며,
굳이 언급하자면 박명수가 욕을 먹고 있는데 이 또한 '예능' 에서 필요한 웃음은 다 뽑아냈죠.
오유 무도게를 들어오면
내가 무도라는 예능을 시청한 것인지
드라마 혹은 영화를 시청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잘 봐놓고, 끝에 결말이 생각한 것보다 시시하니까
온갖 논리 펼치면서 까는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