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입대하고
잘해야지 열심히해야지 그런생각 굉장히 많았습니다.

몸쓰는건 정말 못해서 행정업무나 이런걸 하길 원했는데
세상엔 원하는대로 되는건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특기 박격포받고..
원래 운동치에 힘도없고 그래서 중대 행정계원쪽으로 빠지게됐습니다.
근데 기존에 있던 행정계원이 절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원래 그렇게 성격좋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한번 실수하고 실수하고 욕먹고 하다보니
굉장히 쳐졌습니다. 난 정말 쓰레기구나 못하는구나
그런생각 하는거 아닌거아는데 정말 지쳐서.. 중간에 일도 많았고

도저히 이중대에서는 못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속감도 없었고 더이상 버틸자신도없어서그랬습니다.

그래서 간부한테 중대를 바꾸고싶다 했는데
중대장이 저를 굉장히 비꼬면서 이야기하고
부모님께 이야기하고 널 괴롭힌 사람 처벌하고 넌 그 명분으로 이동하는건데
여기서는 널 원하는 중대가 없어 대대로 가야해 이러면서
비꼬면서 이야기하고 제가 쓴 진술서에 왜 이렇게 느꼈지? 니가 원해서그런거잖아 그러면서
비꼬고 비꼬면서 더 싫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더이상 여기 있기싫습니다

막 좋은말로 넌 잘할수있어 막 이야기하고
자 중대장한테 하고싶은말있어? 이랬다가
그래도 중대바꾸고싶습니다 이러니까
엎드려!! 이새끼가 빠져서 막 욕하고
결국 잘하겠습니다 억지로 자기가 원하는 답을 말하게 하고... 정말 싫습니다

이러는게 복무거부라면서 너 이걸로 처벌받고 다른데 갈래? 이러고..
전 다른곳에 가서 열심히하고싶은건데
너무 힘듭니다... 시간이없어서 두서없이 쓰네요 하....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