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이 다 끝나가는 이 시점에 과거를 떠올리며 편지 한번 써봅니다ㅋㅋㅋ
to. 이쁜 내 시키들에게..♥
불과 1년전만 해도 박터지게 싸워데더니
시간이 약이긴 한가보네ㅋㅋㅋ
그땐 이런 날 안올줄 알았지..
니들이 이렇게 사이좋게 간식먹는 날이 올줄이야..
니들 싸우는거 뜯어 말리다가 살점 떨어져나가고
맘졸이면서 울어도 보고 화도 내보고 어르고 달래고
겁쟁이 앙고는 별이만 보면 숨기 바쁘고
새침때기 쥬로는 퍽하면 싸데기
욕심쟁이 마루는....하루종일 별이 스토킹 해대면서 뒤에서 덥치고ㅠㅠ..
아직 갈길은 멀지만 하루하루 달라지는걸 보면서
얼마나 행복한지..니들은 알까..ㅎㅎㅎ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그다음해에도..평생동안
이러고 행복하게 살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