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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사십에 뜬금없이 여자 3명 놓고 고민.....
게시물ID : gomin_692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Zoa
추천 : 0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5/12 14:34:03
나이 사십 먹도록 장가못가고 집 직장 집 직장....
이렇게 살았어요.
뭐 중간에 삼십대 초반에 잠깐 연애를 좀 했는데,
그 여자와 거리가 멀어져 마음도 멀어진 이별아닌 이별을 하고 그리그리 살다가...
최근에 뭐 좀 배워보겠다고 꼬무작 거리다가
거기서 저와 십년 차이나는 여자분을 만났어요...
뭐 진도같은건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지만, 저로선 상당한 호감을 느끼고,
좀 잘해볼까? 하는 마음과, 그래도 나이차가 십년인데, 도둑놈 소리 듣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고민을 하던 중....
싱글로 오래있는 절 측은하게 생각한 지인이 여자분 한분을 소개시켜주시네요...
어찌어찌해서 만나뵜는데....
너무 저랑 잘 맞더군요...
미모나 몸매, 이런 외적인 부분은 평범통통하시지만...
제가 낯선이와 이렇게 편안하고 오랫동안 말을 나눈게 얼마던가 싶을 정도로 잘 통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또 왠 운명의 장난인지......
좀 위에 쓴, 그 거리가 멀어 이별아닌 이별을 한 그 친구에게 연락이 왔네요....
그동안 뜨문뜨문 연락을 주고받긴 했는데, 그게 일년에 전화 한통화 뭐 이렇게?
근데 그 와중에 제가....
너 지방 거기서 그러지말고 서울와라. 나랑 결혼이나 하자. 뭐 이런식으로 장난 주정 한적이 몇번 있었어요..
그게 좀 마음에 머물렀다 합니다....
그 친구도 최근에 한번 만났어요..
서울로 와서 학교 선생님이 됐더군요.
이 모든게, 지난 한달동안 벌어진 일............
답을 구하진 않습니다....
달리 뭘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전 천성이 멀티테스킹에 유능하자도 않고, 금전적으로 파트너 만들고 뭐 그렇게 능력있지도 않아요.
한명이랑 예쁘게 사귀다가, 늦장가 가면 만족이죠.....
그런데 왜 누구도 놓고싶지 않다는 욕심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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