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사회적 중요한 이슈를 덮기위해서 터뜨리는 거다 정말 치졸한 수법이다 이런 의심들이 저 또한 강하게 들긴 하네요.. 뭐 그건 그렇고..
옛날에는 여자연예인이 스폰을 받는다더라 성매매한다더라 이야기가 나오면 누가 그랬는지에만 관심이 가고 걍 가볍게 욕하는 것에만 흥미가 있었는데.. 머리가 크고 그런 기사를 보니 그냥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장자연때는 아무도 처벌받은 사람이 없었다던데 그럼 성매매법이 도대체 왜 존재하는건지 의문이고;; 제가 성매매가 합법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기보다는 그냥 불법인 이유 자체가 궁금하고.. 단순히 생각해봐도 여자가 스스로 남자한테 돈을 받고 자기 몸을 판게 도덕적으로야 아니지만 과연 법으로 남녀 둘다 처벌받아야 하는 일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합법화해놓으면 너무나도 성행할까봐 사회문제로 불거질까봐 겁나서 불법으로 정해놓고 규제하는건가?? 그래놓고 걸린 사람들을 조사해놓고 처벌하려면 사실은 판사들이 생각해도 논리적으로 처벌명분이 부족하니 솜방망이 처벌하거나 눈감고 넘어가주는거고??
그리고 이게 참 저도 복잡한데요.. 누군가에게 강요당해서 싫어도 연예인이라는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성매매를 한 여자연예인은 그냥 참 불쌍하다 싶고.. 강요한 사람들이 처벌받고 매장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스폰서를 통해서 영화, 드라마 등등 캐스팅을 동료들보다 부당하게 유리하게 따내고 그 기회를 잡아서 톱스타가 된 연예인은 어떻게보면 나처럼 해야 빠르게 성공한다며 동료연예인들한테 그걸 부추기고 있는거고 또한 우리나라처럼 성에대해 보수적인 사회에서 팬들의 눈을 속이고 인기를 얻고 있는거니 희대의 사기꾼이라고도 할 수 있는거잖아요?? 참...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자연예인만 성매매 얘기가 나오고 이슈가 되지만 남자연예인도 돈많은 사모님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참 더럽다 싶네요 이래서 어른들이 자식들 연예인 된다고 그러면 그렇게 반대부터 하고 나오는 거였나;;; 물론 스폰같은거 없이도 성매매 안하고도 기회얻으려고 노력하고 인기얻은 연예인들도 많겠지만...
아무튼 씁쓸하네요;;; 연예인 도박, 여자연예인 성매매, 극심한 빈부격차(인기얻고 돈 많이 번 연예인은 도박하고 일거리 없는 연예인은 자살하고), 외모지상주의, 마녀사냥, 근거없는 허위사실, 명예훼손, 싫어도 웃어야되고... 연예계는 뭐 단점만큼 화려하지만.. 정말 우리사회 어두운 부분의 축소판인거 같아요
관계없는 말일지 모르나 갑자기 떠오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메릴 스트립의 대사 "넌 아니라고? 웃기지마 모두가 이런 삶을 원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