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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게임계의 대세와 편향성에 대한 단상
게시물ID : starcraft2_46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퇴하십시오
추천 : 12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12/12 23:35:55
우리나라는 세계어느나라보다도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는 나라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게임에 있어 대세게임과 그렇지 못한 게임에 대한 구분이 너무 명확해서 굉장히 답답한 적이 많습니다.

가장 가까이 스1의 경우 우리나라는 E스포츠라는 문화를 완성단계로 만들었고 그것을 10년간을 이끌어 왔죠.

스1은 대한민국의 대세 게임으로 한국게임계의 10년을 이끕니다. 이에 감명받은  한국 게임계는  RTS붐에 빠지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스1을 제외한 RTS들, 킹덤언더파이어나 임진록, C&C시리즈등은 게임성은 충분히 좋았음에도 

대세가 되지못하자 대중들에게 '게임성이 나빠서(스1과 달라서) 재미없다' 라는 딱지를 맞고 무참히 한국에서 참패하고말죠.

심지어 같은 블리자드사의 워3마져도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세계적인 호응과 찬사를 받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비판받고 참패하고 맙니다.

그이유는 '스1과 다르고 복잡해서 재미가 없다였습니다.' 그리고는 워3를 즐기던 유저들은 일부 스1팬들에게 망겜이라는 조롱을 받게 되죠.

그것은 현재의 세계적으로 RTS수작으로 찬사받던 스2에도 적용됬습니다... 게다가 스1과 스2가 분쟁으로 시끄러운틈을 타서  

온겜은 LOL을 대세게임으로 들고나옵니다. 이미 세계적으로도 흥했던 롤은 우리나라에서 게임성으로 통하고 이는 방송을 타고 

완벽히 대세게임으로 굳어지죠. 한번 대세게임이 되고나자 롤을 제외한 다른게임들은 게임성따위는 무시당한체 망겜딱지를 붙이게 되죠.

심지어 롤과 AOS계의 쌍두마차 취급을 받던 도타2마져 찬물취급을 받고 있구요. 이는 E스포츠계말고도 게임전반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는 합니다만

우리나라의 패쇄성과 자기중심주의를 보면 가슴이 아플뿐입니다. 

저도 예전에 스타할때도 그랬지만 ....결국 자기는 대세에 편승해서 다른 것들은 제대로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익숙하지않다는 이유로 까대는게 우리나라 게임계에도 깊숙히 박혀있다는 사실이...참씁쓸하기만 하네요...

그냥 망겜관련 글 올라올때마다 가슴아픈 1인의 푸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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