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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디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love_6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로운잉어
추천 : 0
조회수 : 17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7/23 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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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자세하게 적으면 본인인게 티가나서 디테일은 생략하겠습니다.

전 해외에 살고 여자친구는 한국에 살고있습니다.

좋은 경위로 사귀게 되었고 몇번 한국을 두달정도씩 체류하면서 여자친구와 추억을 쌓았구요.

그러면서 이 사람은 내가 놓치지 말아야할 사람이다 정말 소중한사람이다라고 깨우친것 같아요. 진지하게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살던 해외로 돌아와서 끝마쳐야할 학업문제도 있고 아직 금전적으로도 부모님한테서 독립을 못한상태라 일이년은 더 떨어져 지내야 할

것 같은데. 중간중간에 제 전 여자친구 흔적이라던지 제 평소에 모르는 사람한테 친절한 행동이라던지 시차차이 때문에 연락이 안된다 든지 때문에 외로움

을 많이 타는 여자친구로선 불안하고 힘들고 외롭고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벌써 헤어지자는말을 몇번 들은 상태구요. 가끔은 이렇게 힘들어하

는데 내가 좋다고 잡고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에 죄책감이 듭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 연락안된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고 가슴이 정

말 무겁게 짓눌립니다. 너무너무 소중한사람이라 어떤 말을 하기도 조심스럽습니다. 성격 차이로 헤어진다는게 정말 이런거구나... 좋아하는

데 어질 생각을 해야된다는게 이런거구나.. 라고 이제 되서야 깨달을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주변에 조언구할 사람이 없어서 오랫동안 애용했던 사이트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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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중국어회화
2016-07-23 08:27:23추천 1
댓글 3개 ▲
2016-07-23 10:07:31추천 0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글도 정말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된거같아요.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2016-07-23 19:47:49추천 0
이분말에 공감가네요. 한쪽이 흔들림없이 잘 잡아주면 대부분의 연애는 오래가는듯 싶습니다.
2016-09-20 01:46:16추천 0
엄청 공감되는데 저는 여자친구한테 자주 연락하는게 혹시 여자친구가 부담스러울까봐 못하겠네요..
그냥 하루에 한개씩 힘내라고 보내는것도 부담스러울까봐요
2016-07-23 09:55:18추천 0
롱디는 진짜 멘탈이 탄탄해야 할수있는거같아요. 저는 시작부터 롱디였어요. 남자친구가 한국에 휴가나왔다가 눈맞아서 썸만 반년탔네요ㅎㅎ 친구들이 국제썸이라고 놀렸거든요 월드클래스라고. 저도 사실 외롭고 우울하지만 남자친구가 해외에서 고생하고있는거 생각하면 쉽게 말못하겠더라구요. 남친이 자기도 너 기다리는거라고. 이렇게 떨어져있게해서 미안하다고. 근데 자기두 떨어져있는게 너무 싫고 힘들다고. 그래도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던 말을 생각하면 저도 힘을 내야겠다 싶어서 이제 한 2년정도면 이 고생도 끝일거같아요.
저희같은 경우도 윗댓분 처럼 남자친구가 잘 잡아주고있고 시차에 굴하지않고 틈틈히 연락해주고 사진도 많이찍어주고 한국올때면 비행기에서 내리고 바로연락하고 전화하고. 집에 짐만놓고 제일먼저 보러 달려와주고. 이런 모습들에 믿음 확신 갖게되더라구요. 비행기이륙전에 핸드폰끄기전에 전화해주고.. 이런 세심한 것들이 쌓여서 신뢰가되는거같아요.
작성자님께서도 꼭 여자친구분께 확신주시고 잘잡아주시면 저처럼 코꿰일거예여 ....또르르
댓글 1개 ▲
2016-07-23 10:08:48추천 0
확실히 연락을 자주하고 신뢰를 보여주는게 최선일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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