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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사망과 파병 신중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6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비인
추천 : 6/6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4/06/23 11:15:45
 먼저 삼가 돌아가신 김선일씨의 명복을빕니다.
이번 사태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남의 나라 이익 챙기기 전쟁에 우리나라 사람이 희생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를 생각해 봐야합니다.
만에 하나 정부가 이것을 핑계로 파병 찬성으로 몰고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말입니다.
정부나 관제화 된 소위 보수 언론이라 자처하는 자들이
이번 사태를 놓고 마치 일전도 불사해야 할듯 몰고 가려 한다면
이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는 추가 파병을 하기 이전에 좀 더 신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연 파병이 우리에게 득이 될수 있는가 따져봐야 합니다.
금번 김선일씨의 사태도 결국 파병에 의한 부작용이라고 보아야합니다.
우리는 남의 전쟁에 끼어 들기 이전에 이것에 대한
득실을 먼저 따져 보아야 하지 않겟습니까?
저는 설사 득이 있다 하여도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피 흘리며
남의 이익을 위한 전쟁에 희생되는데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또한 이번에 파병을 계속 고집할 경우 올수 잇는 여러 문제에도
깊은 우려를 표하는 바입니다.
저 개인의 생각으로는 이쯤에서 파병을 중지하고 관망하는 것이
괜한 싸움에 말려 들어 피 흘리는 것 보다는 낫다 생각합니다.
김선일씨의 문제는 미국과 이라크에 그 책임을 물어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어떤 책임을 물어야 할지 사실 난감합니다.
아뭏튼 주절 주절 글이  길어지는데 결론적으로
이번 사태를 국민의 감정적인 면에 호소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국민들도 좀 더 냉정하게 이번 사태를 관망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삼가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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