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딛고 일어나 야심차게 내세운 프로그램이 같은 시간대 경쟁 프로로 인해 묻혀버렸으면 좋겠다.

연속된 프로그램 실패로 인해 방송가에서도 그에게 감독을 맡기려 하지 않고 결국 매일매일을 술로 보냈으면 좋겠다.

평소처럼 소주를 깡으로 들이붓던 중 장동민에게 전화를 받고 더지니어스를 감독하던 시절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장동민의 응원을 통해 용기를 얻고 더지니어스 시즌5 감독을 다시 맡기로 다짐했으면 좋겠다.

기사를 통해 본인이 더지니어스 연출을 그만두겠다고 했던 발언이 경솔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좋겠다.

더지니어스를 통해서만 자신의 본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시즌을 무한히 뽑아냈으면 좋겠다.

더지니어스 시즌48 제작 전에 노화로 인한 건강악화로 더이상 연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본인이 마지막 시즌의 참가자로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면 좋겠다.

본인이 출연한 시즌 게스트로 이두희, 조유영, 은지원, 노홍철이 출연하면서 오프닝에서 그때 그 에피의 썰을 풀었으면 좋겠다.

죽기 전에 유서를 통해 자신은 더지니어스와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장송곡으로 Melodie를 틀어달라고 부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