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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개저씨를 보니 차암 답 안 나오네요.
게시물ID : sisa_692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anechang
추천 : 0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17 20:54:56
그 개저씨라는 분들의 이야기 행간에 왜 한국에 이리도 세대 갈등이 크게 벌어지는지에 대해 얄팍한 단편 하나 본 기분이더군요.

일단 소위 개저씨라는 사람들의 사고라는게 굉.장.히 수동적이더군요. 특히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진 사람들은 마치 클론을 보는 것 처럼 사고패턴이 완전히 동일해서 섬짓한 기분까지 들더란 말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왜 수동적이냐 적극적으로 자기가 맡은 일 잘했으니 성공한게 아니냐 하실텐데 말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성공의 반경 안에 철저히 사육 되어서 절대 자기가 그어 놓은 울타리 너머에 것은 그른 것 틀린 것으로 생각하는게 빤히 보이죠. 그 사람들 사전에 틀린 것만 있지 다른 것은 없더라고요.

물론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사고가 정형화 되고 몇 개의 일정한 패턴이 그려지기는 마련이고 어느 언제까지 유연성을 지니기란 굉~장히 지난한 일이죠.

하지만 자신의 성공에 매몰되어서 자연인으로서의 내면과 외부의 지위를 동일시 하면서 스스로를 계급화 하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 존경심, 다양성은 마치 햇볕에 늘어 놓은 얼음처럼 사라진다면 그것은 명명백백 나이를 x구멍으로 처먹었다고 감히 단언 할 수 있죠.

결국 우리가 콘크리트라 부르는 40대 이상의 색누리당 몰빵은 그네들 입장에서는 그것이 정의롭고 가치로운 것이죠.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열심히 일 했으니 당연히 성공했고 당연히 성공했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당연히 존경 받아야 하고 당연히 존경 받으니 내가 사회에 권위 좀 부리는 것이고.

그리고 그 열심히라는 말안에 타인에 대한 배려 존경 그런 건 당연히 없죠. 

왜?

내가 노력 했으니까.

아무것도 없는 나도 노력해서 세상이 이 만큼 잘 살게 되었는데 왜 풍족하게 자란 너희들은 노력을 안하느냐 라는 흰소리가 나오는 근본적인 이유란게 참 보잘 것 없어요.

그 양반들은 죽어라 노력해도 잘 살 수 없는 세상을 모르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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