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집앞에 길냥이가 울길래 나가봤더니
5개월정도되어보이는 길냥이가 추운날씨에 오들오들떨면서 울더라구요
하악거리긴해도 도망가지도못하고 다리를 질질끌고다니는걸보니 다리부상인가봐요
그래서 상자에 뽁뽁이를넣어서바람이라도막아줬는데
다음날아침에우는소리에나가보니 박스줍는할머니가 상자를가져가셨고
소세지랑 참치는먹지도못한채로 자는중에쫓겨났네요
안돼겠다싶어서 이불을놔주니 거기서잠을자긴하는데 이동도거의없고
밥도조금밖에안먹는게 다리골절인가해요

여기는 동대문앞에 서울디자인센터쪽이고요
제가형편이안돼서집에데려오진못해요
데려온다하더라도책임질수있는입장이안돼고...
다리만 어떻게 해주고싶은데
조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