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생들 놀러온다고 해서 맛있는걸 해주고 싶었네요 ㅋㅋ
애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있는 재료를 긁어모아 만들 수 있는건 다 만들어봤습니다.
1번. 집더하기에서 구매한 한우 채끝살 스테이크
2번. 오유에서 본 탄두리 치킨
3번. 데리야끼 마늘닭꼬치
4번. 블루베리 샐러드
채끝살은 후추 소금 로즈마리 파슬리로 밑간하고 올리브유로 마사지시켜준 후 2시간 마리네이드합니다.
닭안심은 위쪽 일부를 잘라 닭꼬치로 쓰고 아래는 탄두리치킨용으로 씁니다. 오유에 어떤 분이 탄두리치킨 올리신 레시피를 참고하였습니다~
두번정도 먹어보았는데 매우 맛나더라구요~!
자른 일부 닭안심들은 꼬챙이에 고이 끼울겁니다. 데리야끼 소스는 있는걸로 대충 휘적휘적 만듭니다.
이번 소스 레시피는
간장 3 + 굴소스0.5 + 요리당 2 + 파슬리 + 먹다남은 와인 3 + 레몬 0.5 입니다.
달달하면서 약간 매콤한 듯 하다가 새콤해지는 소스입니다.
만든 소스를 닭안심에 1시간정도 재워둡니다.
너무 대충찍어서 맛없어보이네요...ㅠ
샐러드는 갈아넣은 블루베리에 요거트를 얹어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냥 시중에서 파는 소스보다 이게 더 맛있더라구요~ 요거트 짱짱맨
고기는 진짜 제대로 미디움 레어로 익혔는데...사진은 그냥 탄것처럼 보이네요....안습.... 맛은 제일 좋았습니다~
마늘닭꼬치는 총 14개 만들었습니다. 건장한 남자 4명이면 금방 해치우는 양이지요..
마늘꼬치 만들때 주의할 점은 마늘과 닭을 미리 익혀놓고 꽂아야한다는 겁니다.. 꽂아놓고 한번에 구우면 잘 안익습니다...ㅠ
다먹고 칵테일 몇개 만들어서 안주겸으로 탄두리 치킨과 함께~
집 근처 홈플러스에 라임이 들어온 걸 발견하고 제대로 된 칵테일을 만들 수 있었네요~
위에 녹색 칵테일은 이름이 예뻐서 제가 좋아라하는 에머랄드 시티입니다.
건장한 남자 3명이 놀러오니 후딱이네요. 준비하고 만드는데는 2시간정도 소요된 것 같은데...ㅠ
이렇게 많이 만들어보기는 저도 난생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치킨이나 시켜줄걸 그랬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