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30609140007562
광주시민들이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가 은닉재산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직접 행동에 나선다.
'5·18 역사 왜곡 저지 국민행동 준비위원회'는 10일 오전 8시 광주광역시청에 집결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 왜곡을 막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 추징을 촉구하기 위해 상경투쟁에 나선다.
이번 투쟁에는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등 5월 단체 4곳, 광주전남 진보연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의 회원 1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후 1시 서울 광화문에서 5·18의 역사를 왜곡하는 방송을 한 종합편성채널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오후 2시30분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부정한 은닉재산의 찾아내 추징해야 한다는 광주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엔 여의도에서 지난달 5·18 33돌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거부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김영정 광주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이번 투쟁에는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투쟁이 전국에서 430여 단체가 참여하는 대응기구인 '5·18 역사왜곡 저지 국민행동'을 발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