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좋아하는 거 같은데
쳐다보면 꼬리를 살랑살랑거리면서
헤어지면 또 그 사람은 내 인연이 아니라고 하고
또 만나면 다시 살랑살랑거리면
또 헤어지면 내 인연이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자고
그렇게 말해놓고 착각이라면서 산다고 하는데
또 문득 어떤 여자들을 쳐다봐도
그 여자가 덧씌워진듯 자꾸 얼굴이 생각나고
하루 온종일 그 여자와의 카톡에만 곤두 신경쓰다가
또 스스로 인연이 아니라고 정리해버리고
도대체 뭐고 어떻게 해야할지
설레임과 가슴아픔이 동시에 자리잡아버리는 이감정은.....
그게 사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