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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쓰는 초보자 카메라 선택 가이드 [출처: 나]
게시물ID : camera_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ilenteyes
추천 : 11
조회수 : 1293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05/28 15:16:51
안녕하세요 가입일자를 보면 아시겠지만 스르륵에서 넘어왔고 지난 글 보기를 보면 제가 찍어왔던 사진들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수동 노출, 수동 초점을 사용하고 있어 AF에 잘 의지 하지 않는 편이라 AF에 대한 우선순위가 조금 뒤에 있다는 점은 감안 해주십시오.
 
 
1. 센서 크기란 무엇인가?
 
디지털 카메라에서 센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카메라 구입 시 센서 크기는 제일 먼저 고려 대상이 될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센서 크기는 대중적인 보급형 카메라 기준으로(중형 제외) 크게 4종류로 나눠 보겠습니다.
 
35mm 기준 풀 프레임(FF)
APS-C(일반적으로 크롭 바디)
3/4(포서드, 마이크로 포서드)
1인치 센서 혹은 그 이하(RX-100 시리즈 등)
 
이 센서 크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풀 프레임이란 의미는 35mm(135mm 필름이라고도 합니다)필름 기준이란 의미이며, 애초에 독자규격인 3/4 도 풀 프레임이긴 풀 프레임입니다. 왜냐하면 그걸 크롭한 규격이 없기 때문이죠.
 
제목 없음.png
 
아무튼 이 센서 크기가 주는 것은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데, 일단 빛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빛이 적은 상황에서 촬영하기 유리 합니다. 또한 심도 표현에 있어서도 유리합니다. 심도란 Depth of Focus 로 초점이 잡히는 영역을 의미 합니다. 일반적으로 센서가 클 수록 이 초점이 잡히는 영역을 좁게[!] 줄 수 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 센서는 매우 적기 때문에 초점이 잡히는 영역이 매우 넓어[!] 아웃포커스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지요.
 
심도는  http://www.dofmaster.com/dofjs.html <= 사이트에서 계산해 볼 수 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사진을 첨부 합니다.
심도는 센서 크기 외에도 아래 스크린샷에 보이는 대로, 초점 거리, 조리개의 구경, 피사체와의 거리가 모두 영향을 미칩니다.
 
종종 공간감이란 표현을 쓰는 분도 있는데 공식 용어는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0mm 렌즈 보단 200mm 렌즈가 더 얕고(영역이 좁다는 말입니다, 즉 아웃 포커스가 좀 더 나타나게 됩니다), F4 보다 F1.4 가 더 얕습니다. 또한, 피사체를 10m 앞에서 찍을 때 보다 3m 앞에서 찍을 때가 더 얕습니다.
 
즉 여기서 얕은 조건을 다 조합하면 자신이 크랍바디 카메라(캐논 600D, 소니 NEX-5N 등)와 번들렌즈(18~55mm/F3.5~F5.6)를 사용 할 때
18mm 로 조정하여 F8 로 5m 앞에서 찍는 것보다 55mm로 f3.5 로 조절 후 3m 앞에서 찍는 것이 아웃 포커싱에 유리하다는 뜻이지요.
 
또한 빛을 받는 면적이 크기때문에 고감도에도 유리합니다.
 
추가로 렌즈의 초점 거리도 달라지게 됩니다.  같은 50mm 렌즈를 마운트 하더라도, 35mm 풀 프레임 기준으로 만들어진 렌즈를 APS-C 에서 사용하게 되면 75mm 렌즈로 쓰이게 됩니다.  이것은 APC-S 카메라에서 50mm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풀프레임 기준으로 상당 부분 잘려나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풀프레임 카메라와 같은 '장면' 을 찍으려면 그보다 더 피사체와 떨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까 기억하시죠?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어지면? 네. 심도가 깊어지죠.(아웃포커스가 덜 생겨요!) 그래서 풀 프레임 카메라가 심도표현에 유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일 풀프레임 카메라와 APS-C 카메라로 동일 렌즈, 동일 거리에서 찍는 다면 심도는 같습니다! 다만, 사진이 다르겠죠 ^^; (APS-C 가 훨씬 좁은 사진이 나옵니다)
 
제목 없음1.png

 
 
2. DSLR? 미러리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술의 발전으로 DSLR에서 미러(펜타프리즘)라는 부품을 뺀 것이 미러리스 입니다. 즉, 센서 크기, 화질 모두 동일합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뷰파인더와 초점잡는 방식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이 초점 방식도 섞이고 있습니다) 초점 잡는 방식의 기술적인 설명은 매우 복잡하므로 생략하고 중요한 점만 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또, 아래 구조를 보면 DSLR의 경우 프리즘의 존재로 인해 뷰파인더가 보는 것이 렌즈에서 보는 시점과 같지만, 미러리스는 프리즘이 없기 때문에 센서가 받은 화면을 전자식으로 보여줍니다. 즉 광학식 뷰파인더는 DSLR, 전자식 뷰파인더는 미러리스입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두가지에서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이든 먼저 쓴 쪽을 선호하게 됩니다. 익숙하니까요,
 
미러리스의 큰 장점은 뷰파인더로 보는 화면이 결과물과 거의 동일 하다는 점(!) 입니다. 이점에서 초보자에게 엄청 나게 유리한 셈입니다. 카메라 한달 배운 초보도 연습만하면 MF 포커스, 수동 노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으니까요. 배울 수 있는 경험치가 다릅니다.
 
 
 
 
제목 없음2.png

 
 
초점 속도는 주관적인(!) 기준으로 이렇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니 참고만 하십시오.
기종에 따라 포커스가 좋은 기종, 나쁜 기종으로 나뉘게 됩니다.
 
구분 기종 오토포커스(싱글) 오토 포커스(동체추적) 저조도 검출 능력 핀 오류
DSLR 보급기종 저속~고속 저속 좋지않음 많은 편
고급기종 초 고속 중속 보통 적은 편
미러리스 보급기종 저속~초고속 저속~초고속 좋지않음 없음(100% 정확)
고급기종 저속~초고속 저속~중속 좋지않음(a7s 제외) 없음(100% 정확)
 
 
 
 
추천 기종:
 
나는 초보다 -> 캐논, 니콘
나는 동영상을 주로 찍는다 -> 소니 a마운트 기종, a7s, 파나소닉
광각부터 망원 촬영까지 다양하게 사용한다 -> 마이크로 포서드 계열 카메라
 
 
 
3. 추천 렌즈
 
렌즈는 보통 줌 렌즈와 단 렌즈로 나뉩니다. 단렌즈는 초점 거리가 고정되어있어 촬영 난이도가 올라가는 대신, 더 밝은 경우가 많습니다.(조리개값이 낮게 내려간다는 의미, F1.4, F1.8, F2.8 등) 줌 렌즈는 고정 줌 렌즈와, 가변 줌 렌즈로 나뉘며 의미는 조리개 값이 고정이거나 변한다는 의미입니다. 조리개 값이 변하게 되면 촬영 조건(노출)이 변하게 되므로 좋지 않겠지요? 그래서 쌉니다. 고정 줌은 상대적으로 비싸요. 70-200 F2.8 같은 것이 고정 렌즈이며 18-55 F3.5-5.6 이 가변 줌 렌즈 입니다.
 
그럼 초보자에게 추천 하는 렌즈는?
 
단연코 환산화각 기준 28mm ~ 50mm 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5, 50mm 렌즈들이 가장 사용하기 쉬우며 환산 70mm이 넘어가게 되면 굉장히 어려워지게 됩니다. 일단 촬영 조건에서 제약이 매우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위에 서술한 크랍바디에서(캐논 700d, 70d / 소니 a6000 등) 24~35mm 가 표준에 속할 수 있으며, 크랍바디에서의 50mm F1.8 렌즈(환산 80mm)는 높은 난이도에 속합니다. 완전히 망원도 아닌것이 표준도 아니지요.  다만 줌 렌즈라면 16-50mm, 18-55 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고정 조리개면 더 좋지요.
 
 
4. 결론
 
-크랍바디 시작은 24~35mm 렌즈로 (그런 점에서 시그마UFO 18-35 F1.8은 괴물)
-생각보다 렌즈에 따른 화질은 크지 않다. 그보다 머리속에 떠오르는 그림 그대로 그려내는 것이 중요.
-미러리스는 DSLR가 다른 것이 별로 없다
-뷰파인더는 적응하기 나름
-최근 가장 혁신적인 카메라를 꼽자면 a7s
-아빠 사진사라면 플래그쉽 DSLR이나, 미러리스라면 a6000, 또는 nx1 이 훌륭한 선택.
-심도 표현(아웃포커스 내시려고 한다면) 중요하지 않다면 마이크로 포서드, 소니의 rx100 이 아주 훌륭한 선택, 특히 마이크로 포서드는 동영상의 최강자로 볼 수 있음,
-삼성 카메라 의외로 좋음
-내가 쓰면 소니 추천은 캐논, 니콘(소니로 중고 거래 해보면 눈물나요)
 
 
 
 
 
나머지 내용은 아래 분들이 댓글로 잘 달아 주실걸로 믿습니다. 이상 자게이였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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