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잔잔하고 소소한 소위 사람냄새 나는 장치들은 매우 잘 활용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서 바라던 '극적인 탈출'은 거의 긴장감이 없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고 광주의 참상도 잘 그려냈지만 역시 긴장감을 끌어올리지 못했기에 영화가 다소 지루합니다... 자는 분도 몇 분 봤네요... 

그렇다고 혹평을 들을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에 쓰인 장치들이 몰입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몇 부분 감정이 울컥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조조인데 군함도 개봉때랑 비슷하게 좌석이 들어찼습니다

잠입과 탈출이라는 요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론 군함도보다는 더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