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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은 꿀보직'이란 글에 현직 소방관이 공개한 급여내역
게시물ID : sisa_693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의서랍
추천 : 17
조회수 : 6945회
댓글수 : 87개
등록시간 : 2016/03/18 17:01:11
'소방관은 꿀보직'이란 글에 현직 소방관이 공개한 급여내역

           

정은혜 기자 · 03/17/2016 05:08PM                                    


via 온라인 커뮤니티 

 



"저는 소방관 만족합니다. 아무도 하지 않는 위험한 일로 사람 목숨을 구하며 느끼는 보람과 자부심 때문입니다. 소방관이 꿀보직이라는 말로 소방관들의 사기를 꺾지 말아주세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때아닌 소방관 '꿀보직' 논란(?)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이 "소방관은 월급이 대기업보다 많다. 꿀보직이다"라 주장했고 이를 본 5년차 소방교 구급대원이 급여명세서를 공개하며 울분을 토했다.

 

먼저 소방관이 꿀보직, 꿀직업이라 주장한 A씨는 "저는 의무소방 출신입니다"라며 "소방관 월급이 대기업보다 많고, 3교대라 하루 8시간만 근무하면 퇴근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방관 초임은 330만원이고 5년차 되면 400만원 정도 받는다. 27년차는 800만원 넘는다"며 소방관이 '꿀보직'인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글은 논란을 일으켰고 이를 본 5년차 6호봉의 현직 구조대원 B씨가 자신의 급여 내역을 공개하며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B씨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본봉은 130여 만원, 위험근무수당, 화재진화수당이 각각 4만 5천 원, 7만 2천 원 등의 내역이 있다. 

 

모든 내역을 합한 실수령액은 156만원 가량. A씨가 주장한 대로라면 5년차인 B씨는 400만원 가까이 받아야 하지만 400만원의 절반도 한참 못 미치는 급여인 것이다.

 


 

B씨는 "월급은 공무원 보수규정대로 받고 있으며 교대근무, 생명수당 5만원, 구조 구급 수당 10만원 등으로 일반 공무원보다 조금 많을 수 있다"며 "초봉이 300만원이 넘는 소방서는 어디냐"고 물었다. 

 

이후 댓글을 통해 신임 소방관 시절 명절 수당 등 수당이 많을 때는 실수령액 260만원 정도 받은 적도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해에 몇 번 못 받는 명절 수당이 있어도 300만원은 안 된다. 

 

B씨는 "소방관도 출동이 드문 부서가 있고 목숨이 위험한 현장을 자주 출동하는 부서도 있다"며 "순환보직이기 때문에 편차는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소방관은 큰 사고가 터지면 출동할 각오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꿀보직'이라는 말로 소방관의 직업 정신을 폄훼하지 말라는 일침인 것.

 

B씨는 "저는 소방관 만족합니다. 아무도 하지 않는 위험한 일로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 꿀보직이거나 월급 때문이 아니다"라며 "꿀보직, 꿀직업이란 말로 현직 소방관의 사기를 꺾지 말라"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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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자기 목숨을 담보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급여가 .....

진짜 소방관들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에지간한 기업 인턴도 저것 보다 많이 받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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