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예매하고 
예매 하면서도 토요일 윤석민 경기를 볼까 금요일 경기를 볼까하다가
토요일 경기 좋은자리가 예매가 되있길레 금요일 경기를 예매하고
아주 좋은자리 치어리더 6번째 앞자리에 앉아서 응원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친구는 치어리더가 던져준 공도 잡고 
기아는 간만에 대승하고 ^^ 몇년만에 터지는 점수인지 
해태에 포스가 느껴지는 순간 이였네요..

로페즈 선발은 며칠전만 해도 예상했는데 LG선발은 누굴지 예상 못했는데
일요일 던졌던 심수창이 던지더군요. 
경기 가기전까지만해도 심수창 요새 잘던져서 불안하기도 했지만
5일만에 나오는게 무리가 아닐까하는 것에 내심 기대를 걸었는데
1회부터 터지더군요. 자리 어딘지 찾느라  정신 없었는데 
이종범 안타치고 초반부터 후끈하더라구요.

1회에 3점낸것부터가 이상했슴. 오늘 먼가 이상하다.
그리고 7실점 할때까지 심수창을 안내린 LG코치진에 실수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중에는 패전용 투수들 나오고
응원하느라 평소에는 부족했던 먹거리가 오늘은 남았더라구요.
평상시에는 항상 상대 응원하는거 구경하며 먹기에 바빳는데
참 세상사 별일 이네요. 

LG 이진영은 역시 해줬지만 이미 기울어진 분위기를 잡기는
부족하더군요. 
여하튼 요몇년간 볼수 없는 점수를 보게 되서 행복하더군요.
왕년에 해태에 포스가 떠올라 기분 좋더군요.

그레서 기분으로 내일도 보러 갑니다. 
내일도 지정석은 다 매진되서 현장가서 직접 줄서서 가야되지만
윤석민이라 55%이상 승리할 확률이라 더욱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