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이였나 비 엄청 많이 온날이였음
남포동에 원래 사람 엄청많은데
남포동이 비오면 먹자골목이랑 구제거리랑 깡통시장
거의 문닫음 거기가 다 노점들이라
그래서 비오면 사람들 남포동 안옴
이번 추격전컨셉이 경찰외에도 시청자 제보로 멤버들한테
압박감을 주고 스릴감을 주려고 컨셉을 짠것같은데
너무 사람이 없었음
방송보니깐....
정준하씨는 시민들에게 들켜야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시민의 sns 제보가 게임의 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시민에게 들켜야하는 분량이 나오고 재미를 뽑을수 있는
모순속에서 엄청 고민하신게 보임....
그 아슬아슬한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의 경계선을
지키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하던데 ...
방송 룰을 위해 시청자들에게 "사진찍지마세요 제보하지마세요"
했지만
자연스럽게 시민들 사이로 들어가서 아이템을 찾고
휴대폰으로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이승기 씨앗 호떡 아저씨랑 호떡으로 실랑이를 하고
충분히 분량 + 재미 뽑으면서 또 막 도망다니고
뭐 엄청 많이함
일반 사람들 같으면 혼잣말 하면서 뭐 하는것도 힘들텐데
막 카메라 보면서 혼자 진행도 하고
비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질펀한 엉덩이를 보며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음
근데 실제방송에서는 1분도 안되게 통편집당했지만ㅋ
보니 뒤에 광희랑 유느님 부분이 엄청 재밋어서
정준하씨 분량은 많이 뺀듯.....ㅋㅋ
아무튼 디게 재밋게하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
방송에 그런 부분이 적게 나와서 아무것도 안한걸로 보여서 한번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