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나서 다른분들의 감상 후기를 봤더니 호평이든 아쉬웠던 부분이든 모두 공감이 되더라구요. 억지 감동은 적은 편이고, 후반 씬은 호불호 갈릴 수 있고..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몇몇 몰입부에서 자연스레 눈물이 났고 배우들의 연기는 나무랄 데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작품이 나왔다는 자체가 참 고맙습니다. 개개인의 취향 차이야 당연히 있는 거고 정말 좋을 수도, 별로일 수도 있겠지만 그저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네요. 망설이는 중이라면 꼭 보셨으면. 교과서의 한 단락과는 분명히 느낌이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