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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제발저린 새누리 이채익의 변호논리
게시물ID : humorbest_693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뷰타임즈
추천 : 100
조회수 : 401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0 16:58: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0 14:58:00

 

 

황교안법무를 상대로 질문하는 신경민 민주당의원
 
도끼로 제 발등 잘도 찍는 박근혜와 새누리
 
대정부 질문이 이어진 국회에서, 국정원 댓글사건은 가장 큰 주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국정원과 경찰의 불법선거개입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며 국정원이나 경찰이나 불법집단과 다를게 무어냐는 민주당 신경민의원(이하 신경민)의 말에, 새누리 사람들의 변명이라는게 참으로 옹색하고 구차하다.
 
새누리의 이채익의원(이하 이채익)은  "국정원 댓글 사건은 대선 정국에서 자신들의 불리한 상황을 뒤엎어 보려는 불순한 세력의 의도된 폭로이자 기획극이며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직원들에게 이러한 글을 쓰도록 구체적으로 지시를 내렸거나 글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받은 정황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 는 말을 했다.
 
이채익의 말에서 두 가지가 눈에 띈다.
 
첫째, "자신들의 불리한 상황을 뒤엎어 보려는 불순한 세력의 의도된 폭로" 라 했는데, 이채익은 분명 '폭로'라는 말을 썼다. 폭로한다는 것은 좋지 못한 것이나 비밀리에 뭔가 이뤄지고 있던 것을 세상에 공개적으로 까발리는 것을 말하는데, 그렇다면, 이채익은 이미 국정원 사건이 정치개입이며 불법인줄 알지만, 부디 아무도 그 사실을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도였음이 드러난다. 스스로 국정원 범죄를 인정한 셈.
 
둘째,  "구체적으로 보고받은 정황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이라는 말을 했는데 말을 바꾸면, 그러한 정황이 드러났으면 불법이고 국정원이 정치개입했다는게 확실하다는 이야기다. 이미 2일 전에 국정원이 일반보조요원들에게 300만원씩 주어가면서 댓글작업을 지시했고 일일보고도 받았음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채익이 피하고 싶은 선거법위반을 제대로 적용할 수 있다. 이채익은 팔이 안으로 굽으며 아부할 생각에 뉴스도 보지 않는 것 같다.
 
그외에, 새누리 심채철은 여직원이 3일동안이나 감금되어있었다며, 박근혜가 썼던 논리를 그대로 쓰면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는데, 이미 세상이 감금이 아니라 스스로 잠금인 줄을 모두 알고 있는데, 누드사진에나 정신이 팔리다가 역시 세상물정을 모르는 듯 하다. 한기호라는 의원은 국정원 조사하다가 대북경계가 약해질 우려가 있다는 말을 했다.  한기호의 말은 우리나라 국방과 안보를 검찰이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것 같고, 현재의 국정원장을 조사하는게 아니라 전 국정원장 원세훈을 조사하는데, 무슨 안보이야기가 나오는지 생뚱맞다.
 
본래 떳떳하게 선거가 치루어지고 문제가 없었다면, 이러한 공방이 오갈 이유도 없었던 것. 새누리 조차도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을 속으로는 알면서 어거지로 무대포 옹호를 하려니, 이렇게 하는 말마다 논리적으로 죄다 빵점이 되면서 오히려 국정원과 경찰의 잘못을 부각시키고 있는데, 박근혜가 한가롭게 엊그제 한마디 한다.
 
 '갈등국면에 있는 국민들을 대 화합시켜야 합니다"
 
어이상실 수준의 말. 이 말은, 박근혜가 자신 때문에 국민들이 분열이 되고있음을 안다는 이야기다. 갈등국면을 늘 조장하는 박근혜 답고, 박근혜를 옹오한다는 박옹단 의원들 다운 한심한 모습들이 아닐 수 없다. 그 밥에 그 나물이라더니....

 

현요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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