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승만???
게시물ID : humorbest_69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호전차
추천 : 49
조회수 : 2349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12 08:41: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11 20:15:41
어제 이승만 얘기가 나오길래 전에 써둔 글하나 복사해 올립니다. 




어느정도 알려진 사건이지만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이 글에서 나타나는 이승만의 행태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와이의 이승만. 



이승만이 하와이로 왜경의 체포를 뿌리치고 탈출할수 있었던건 

당시 하와이에서 국민군단을 이끌고 있는 박용만에 의해서 입니다. 

국민 군단은 '미 선교사'들에 의해 현혹되어 노예로 팔려왔던 한인들의 

피땀과, 그들의 나라를 되찾으려는 일념하에 조직된 준 군사단체인건 아시죠? 


반일 강연과 집회로 인해 왜경에 체포위협을 받자 이를 알게 된 박용만은 

초청장과 여비를 보내 하와이로 도주할수 있게 했죠. 



은혜를 원수로.. 



이승만은 박용만의 도움으로 하와이에 오자 바로 착수한게 우습게도 

자신의 세력 확장과 국민회에 대한 비난이었습니다. 

이승만의 외교점진론과 박용만의 무력급진론의 대립, 

이 대립에서 이승만은 정당하게 자신의 이론성 우월을 외친게 아니라 

무력급진론을 아이들의 치기인것 마냥 비난하는 한편 갖은 꽁수로 

국민회와 국민군단을 해산시키고 동포의혼란을 야기하며 

자신의 세력팽창에 열을 올립니다. 

나를 내세우기 위해서 상대를 깎아 내린다. 정치계가 항시 보여주는 

더러운 행태입니다. 

미군정의 은혜? 를 받아 구사일생한 역사적 공통점도 있군요.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하와이에 온 이승만은 국민회의 요직이 전부 인사들로 채워져 있어. 

자신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음을 알자 

스스로 '태평양' 이란 잡지를 만들어 국민회를 비난하게 됩니다. 

또한 국민회측에서 총회관은 설립하기 위해 신축기금을 모금한다는 사실을 알자 

자신 역시 여학교 설립기금을 모금한다며 동포에게 이중의 부담을 주게되고 

이는 동포들에게 거부당하게 됩니다. 

모금액이 형편없자 이승만은 학교 설립을 위해 엠마스트릿에 있는 국민회명의의 

토지를 교육에 희사해달라고 청원을 했고 

교육의 필요성을 익히 알고 있는 국민회측은 이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요구를 받아들이자 이승만은 또 다시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게 되죠. 

바로 이 토지를 이승만 명의로 명의이전을 함과 동시에 

용지 처분권을 요구하게 되고 이 터무니 없는 요구는 국민회에 의해 거부당합니다. 

이에 앙심을 산 이승만은 국민회 부정사건을 조작하기에 이릅니다. 


이주민들의 혈세를 부정한곳에 2400달러나 사용했다는 조작인데요. 

나중에야 미 법원에 의해 혐의 없는 무고죄임이 밝혀졌으나 

당시 이주민 사회에 던진 충격은 엄청났고 국민회에서 하나둘 등을 돌리게 만들기엔 

충분했죠. 

이윽고 대의원 총회에서 서로 해결점없이 국민회측 의원들이 퇴장하자 

자기들 끼리 회의를 속개, 임원을 재선하게 됩니다. 


이주민 사회를 손아귀에 쥐게된 이승만은 

국민회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국민군단이 스스로 해산하게 만들죠. 


물론 이 과정에서 도산 선생까지 하와이로 찾아가 

'동포의 혼란을 야기하고 독립운동에 반 하는 행위 중단 요구'를 하셨지만 

아집과 독선에 찬 그가 그런말에 귀 기울일이 만무했죠. 


후에 대법원 판결로 김종학 회장의 무고가 밝혀졌지만 이미 이승만은 세력을 장악한 

후였고 국민군단 역시 해산된 후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김종학회장은  '이승만은 민족을 이간시키고 분열을 꽤하는 

민족의 역적이다' 라는 유서를 쓰고 자결을 합니다. 


물론 이주민 사회에 던진 실의와 충격은 상당했습니다. 



그후 하와이 세력을 한손에 몰아쥔 이승만은 스스로 우리민족의 대표임을 내세워 

파리에서 '민족자결주의' 선포를 위해 열리는 파리강화회의에 대표로 참석하려 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거부를 하자 그에 대한 비판없이 

미국이 우리에게 해되는 일을 시킬일이 없다 라는 논리를 내세워 전면 수용합니다. 

물론 당시 상해신한청년단에서는 영어에 능통한 여운형을 대표로 내세웠지만 

이승만은 안하무인이었죠. 



파리강화회의 참석에 거부당한 이승만은 자신이 강화회의 대표를 

민족의 대표로 왜곡, 대표임을 내세워 미국에 '한국위임통치 청원서'를 제출하는 

월권행위와 나라를 다시 팔아먹는 행위를 합니다. 

쉽게 말해 나라의 독립을 꽤 하기 위해 다른 강국에 스스로 속국이 되므로써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위였죠. 


이후에 이승만은 상해임정의 대통령이 되기도 하고 또 대통령직에서 

쫏겨나기도 합니다만. 그걸 그리 중요시 여기지 않는 이유는 

이승만 스스로가 그저 그 감투를 이용해 미국의 교포들이 모금한돈의 유용이 

필요할뿐 고생 투성이의 투쟁생활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정이

상해에 들어선 것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미국내에서의 입지를 궂히기 위한 방편일뿐이었던 것이죠. 


아랫글은 이승만 임시대통령 탄핵안 입니다. 


임시대통령 <리승만> 탄핵안 
1925년 3월13일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임시대통령 탄핵안> 
이 상정되어서  동  3월 18일까지 토의를 종결하고 심사원에게 넘기었던바   
동 3월 23일 의회에서 심사  위원의 보고를 받고 재적의원 5분의  4의 출석과 
출석의원 4분의 3의 가  표로 임시대통령 <리승만>탄핵 면직을 통과하였다. 
    
탄핵 심판서 

   탄핵 제안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곽 헌, 최석순, 문일민, 고준택, 강창제, 강경신, 라창현, 김현구, 림듣산, 채운개. 
   탄핵 피고자 
   대한민국 임시대통령 <리승만> (초래에 응하지 않고 결석) 
   탄핵안 심사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사법의원 
   탄핵 심판의 내용 
    
임시대통령 <리승만>은 시세에 암매하여 정견이 없고 무소불위의 독재 
 행동을 감행하였으며 포용과 덕성이 결핍하여 민주주의 국가 정부의 
 책임자 자격이 없음을 판정함. 
    
임시대통령 <리승만>이 대한민국  임시헌법을 기탄없이 저촉하였고 국 
 정을 혼란시키어 서 국법의 신성과 정부의 위신을 타락하게 하였음을 판 
 정함. 
    
임시대통령 <리승만>의 범과 사실을  심리하고 대한민국 임시헌법 제4 
 장 제21조 제14 항에 의하여서 탄핵 면직에 해당함을 판정함. 
    
<리승만>범과의 사실 
    
(일) 임시대통령 <리승만>이 그 직임에 피선된 지 7년에 임시대통령의 
 선서를 이행하지  않었으며 정부의 행정을 집정하지 않었고 각원들과 불 
 목하여 정책을 세워보지 못하였다. 
    
(이) 임시대통령 <리승만>이 대미 외교사업을 목적하고 설립한 구미위 
 원부를 가지고 국무원과 충돌하였고 아무때나 자의로 법령을 발포하여서 
 질서를 혼란하게 하였으며 정부의 처사가 자기 의사에 맞지 않으면 동지 
 자들을 선동하여 정부를 반항하였다. 
    
(삼) 임시대통령 <리승만>은 그 직임이 국내 13도 대표가 임명한 것이 
 라 하여 신성불가침의 태도를 갖이고 임시 의정원 결의를 무시하며 대통 
 령 직임을 <황제>로 간주하여 <국부>라 하며 <평생 직업>을 만들려는 행 
 동으로써 민주주의 정신을 말살하였다. 
    
(사) 임시대통령 <리승만>이 미주에 앉어서 구미위원부로 하여금 재미   
 동포의 인구세와 정부 후원금과  공채표 발매금들을 전부 수합하여 자의 
 로 처단하고 정부에 재정보고를 제출하지 않어서 재정 범포가 어느 정도 
 까지 달하였는지 아지 못하게 하였다. 
    
(오) 임시대통령 <리승만>이  민중단체의 지도자들과 충돌하여 정부의 
 고립상태를 주출하고 재미 한인사회의 인심을 선동하여서 파쟁을 계속하 
 므로 독립운동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다. 



하지만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승만은 해방후 무선거로 의원으로 당선되고 

바로 초대 대통령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차후글에 쓰겠습니다. 

온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군정의 힘을 등에 지고 말이죠. 

미군정의 충실한 개가 되어 친일파를 재등용하고 반공만능주위를 만들어 무소불위의 

타락한 권력을 휘두르며 저지른 부패와 타락은 따로 말 안해도 잘 아실것입니다. 

거기다 숙적인 지도자들을 가장 치졸한 방법으로 제거하기도 하고...

더우기 몇달전 문서로 드러난 반민특위 방해사건을 보면 반민족행위가 어느정도인지 


여기 까지만 썼었더군요...귀찮더라도 계속 써야 하는건지...

여튼 동아일보 니네들...잘못한게 있으면 입이나 다믈고 있어야지...쯧..

잘알수 있겠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