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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방어를 버릴수 없구나...
게시물ID : gomin_693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Zsa
추천 : 0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13 08:25:25
센스도 부족해

얼굴도 못생겨



유일한 강점은 상냥함?

상처를 부둥켜 안아주는것,

이해하며 기다려 주는것 정도...

군에서 상담병을 할만큼

이쪽일에.버릇되어있어,



이십대.중반, 지금까지.연애는.딱 두번 해봤어.

둘다 이성이 먼저 고백해봤고

난 철저히 농락당하고 차였지.


그.뒤론 상대방이.날 떠나지.않게

마음껏 퍼주고 조금 손해를 입어도

잘해주려는 생각밖에 없어.

친구든 뭐든 그냥 아는 사람이 날 떠나는게 싫다.



얼마전,  고백을 받았고

난 철벽방어로 밀어냈어.

그런데 그사람이 떠나는게 싫어서

이기적이게도 사랑까지는.가지.말자... 라고 했지.

수긍하고, 떠날줄 알았는데

고맙게도 남아주더라...



그리고 미안하다 하더라고...

그 약속 못지키겠다고...


그런데 난 또 철벽방어를 했어.

좋다 싫다를 단언하지도 못하고,

오로지 너는.잘못되었다는 일관된 태도로...


사람에게 사랑으로 받은 상처

사람에게 사랑으로 풀라고 말하는데

그 사람을.사랑하는게 쉽지만은 않다...



오늘도 난 철벽방어를 하면서

혼자 씁쓸해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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