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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소질은 없지만...<저 역시 안녕하지 못합니다.>
게시물ID : sisa_461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멘붕왕네티
추천 : 10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4 11:14:59
< 저 역시 안녕하지 못합니다. >

 안녕하십니까?라는 의미를 잠시 잊고있었습니다. 안녕해야했습니다. 내 인생과 내 미래, 내 취업과 내 가족을 위해서 항상 안녕해야했습니다. 그 이유로 안녕한척했습니다. 두 눈을가리고 두 귀를 막고 안녕한척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당당히 외치려합니다. 저도 역시 안녕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선대분들 께서는 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세계 각국의 나라에서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이 작은 국가에서 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자리에 선대들의 거리에 선대들의 피가 채 마르지.않은 대지를 밟고 서있습니다. 부끄럽기 짝이없습니다. 당장의 내일을 위해서 우리는 현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내일 아침밥을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내던졌습니다. 국민에게 봉사하며 항상 낮은 위치에서 국가의 주인을 섬겨야할 공무원들은 주객전도되어 주인을 부리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신성시 되는 투표를 그들은 더럽혔습니다. 주인의 돈으로 만든 철도를 다른이에게 팔려고 합니다. 저는 이 모든것에 침묵해왔습니다. 내일 당장의 아침밥을 위해서요.
 부모님은 저에게 항상 이 말씀을 하십니다. 이끌리는 사람이 아닌 이끌어가는 사람이되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학창시절 부조리함 맞서 맨 앞에 서서 목소리를 낼 때  부모님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난돌이 정맞는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은 저에게 이말을 잊지않고 해주십니다. 너가 바꿀 힘이 있을때 그 목소리를 내라. 
맞습니다. 전 힘이없습니다. 그저 대학생일뿐입니다. 라고 생각해왔고 그렇기에 안녕한척했습니다.
이제는 틀립니다. 전 힘이있습니다. 저는 이 나라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입니다. 당당히 내 목소리를 낼 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힘주어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저는 안녕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아직 안녕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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