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된 오유.
회원가입이 생기고 귀찮아서 안하다가 타지역에 놀러갔다가 집에오기 전날 피씨방에서 빈둥거리다 회원가입을 했더랬죠
그래서 아이디가 내일집에가 입니다. 내일 집에갈거라서..
무튼! 그로부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네요
중학생이던 전 20대 중반을 넘어 후반을 바라보고 있고, 지금은 한 친구의 딸 돌잔치에 가는 길입니다.
오유도 그동안 게시판도 많아지고 이용자도 많아지고 웃대 디씨에 비해서 작은 규모였던 오유가 이제는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가 되었네요. 전 그 세월동안 오유를 하면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좋은 것들도 많이 배웠어요.
기부같은 경우도 한창 올라오던 기부인증글을 보면서 저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유를 통해 알게된 사람들과도 친국 되어 잘 지내고 있구요.
이렇게 쓰다보니 저는 오유를 통해 얻고 배운게 참 많네요ㅎㅎ
앞으로도 오유가 잘 운영되어 20년 인증글을 올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재작년부터 힘든일이 많았지만 안정적으로 오유를 운영하고 계시는 운영자님! 그리고 클린유저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ps. 제가 오유를 오래 할 수 있었던 비결? 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오유는 하나의 인격체가 아닙니다. 종종 오유한테 실망했다고 떠나시겠다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요. 오유는 운영자님께서 말씀하시는것처럼 누구나 와서 소통할 수 있는 광장과 같은 곳입니다. 광장엔 멋진 연설가가 와서 연설을 할 수도 있지만 미친놈이 와서 헛소리를 지껄일 수도 있어요. 그럴때 청중인 우리가 찬사를 보내거나 제재를 가함으로써 (추천/반대) 오유라는 광장의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이 점을 조금 더 생각해 주시면 지금처럼 좋은 오유의 분위기가 지속되어질것으로 봅니다. 여러분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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