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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의 크로노 트리거 (26) 브금주의
게시물ID : gametalk_69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잠이
추천 : 6
조회수 : 18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05 1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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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금은 카에루의 테마곡을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어레인지한 곡입니다. 크로노 트리거 캐릭터들중에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가 카에루인데 그래서 그런지 카에루 테마곡의 어레인지 버전이 굉장히 많더군요;; 이번에는 완전히 락스타일 버전으로 할까 했는데 맨처음 이거 듣자마자 걍 뿅 가버려서 이 노래를 하였습니다. 연주하시는 분이 넘 잘 하시는듯 ㅠㅠㅠㅠ


지난 글에서는 대신이 무지개색 조개를 빌미로 국왕을 폐위시키고 나라를 집어삼키려 하였지만 마루의 활약으로 간신히 대신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신이 최후의 발악으로 어떤 변신을 하려 하다가 끝났지요;;; 

이번 편에서는 그 후 이번 사건의 뒷이야기와 카에루의 힘이 되어줄 이야기를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




역시나 대신의 정체는 중세시대 때 수도원에서 박살을 내주었던 야쿠라의 후손이었습니다.

사실 별 거 아닌 놈이겠거니 하면서 대충대충 하였는데 의외로 피통이 많은데다 데미지도 좀 쎈 편이라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봤자 쟨 엑스트라라서 잡을 수 있슴다.





마루와 불량하게만 보인다고 했던 동료들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을 본 국왕은 자신의 생각이 잘 못 되었다며 사과하였고 마루도 자신의 지나친 말에 대해서 사과하네요.





부모가 되면 한번쯤은 자식관의 관계가 멀리 느껴지기도 하지만 끝에는 다시 가까워지게 되죠. 마루와 국왕에게 있어서 이번 사건이 그 계기가 되어준 것 같네요.




마루도 리네왕비의 편지를 보고 이젠 아버지와 가까이 있을 수 있고 또한 많은 걸 얘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나, 크로노 이야기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나........




마루가 어머니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다고 하자 국왕은 마루의 어머니인 알리체가 죽기 전에 한 말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현명함과 무뚝뚝한 남편과 사랑하는 딸에게 남기는 애틋한 사랑이 느껴지는 말이군요. 




역시나 저 가짜 대신이 일부러 왕과 마루 사이를 틀어지게 하기 위한 거짓말이었군요. 잘 죽었군요 퉤엣.






마루는 자신도 어렸을 때 아빠라고 불렀었구나 하며 웃곤 아버지 품에 안아 행복하게 미소짓는 것으로 이번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결국 이 사건 이후 국왕은 마루에게 돌아다녀도 괜찮다고 하며 크로노에게 잘 부탁한다고 하네요.

암요, 미래의 남편인데.




그렇게 훈훈한 마무리를 짓고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가 끼어듭니다.




무지개색 조개를 찾았다는 말은 어떻게 들었는지 그들의 대화에 끼어든 사람은 부리나케 달려 온 봇슈였습니다;;

아무래도 이 생명의 현자라고 하시는 분, 의외로 희귀한 물질로 도구를 만드는 것에 대한 매니아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번 사건이 종결되고 대신의 태도가 이상했던 것이 가짜였기 때문에 라며 사람들은 납득하였지만 필이 결정적인 질문을 하네요.

근데 정말로 진짜 대신은 어디간 걸까요?



좀전에 야쿠라와 싸웠던 재판소로 다시 들어가 봅시다. 그러면 그 야쿠라가 있던 자리에 반짝이는 게 있는데 그걸 조사해보면 열쇠가 나옵니다.


그보다 재판소에 사람들이 계속 있네요. 아저씨들, 재판 끝났슈;;



그 열쇠를 가지고 맨 처음 성안을 돌아다닐 때 잠겨있던 상자를 열면 거기에는 진짜 대신이 뿅하고 나옵니다.

어째 400년 전의 모습하고 하나도 달라진 게 없네요;; 그게 저 대신의 집안 내력인가 봅니다.




잡혀있는동안 구상했어야 할 문라이트 퍼레이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허둥지둥 필이 있던 장소로 가네요.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천년제의 마지막 날 밤에 치르는 행사라고 하네요. 어떻게 할지는 나중에 볼 수 있겠죠.




식당으로 가면 이번 사건이 잘 정리되어 식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요리 이름중에 크로노 스페셜이란 요리가 있어 시켜보니




어우, 지나치게 푸짐한 요리가 툭 하고 나왔네요;




무지개색 조개가 있던 곳으로 가면 봇슈가 이미 뭘 어떻게 만들지 정하고 있네요.

3개의 프리즘 투구를 만들 것이냐 여성 전용 방어구인 1개의 프리즘 드레스를 만들 것이냐고 묻는데 전 그냥 드레스 하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 만들고 나니깐 태양석이 있다는 말을 듣곤 그것으로 또 만든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온 것이 크로노의 최강 무기인 레인보우가 나옵니다.

이 레인보우는 저번 글의 댓글로 어떤분이 쓰셨던 대로 크리확률이 70%라는 괴물같은 스펙을 가진 무기입니다;;



봇슈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그 다음 만들어진 건 프리즘 스펙스라는 장신구인데 놀랍게도 통상 데미지를 60% 상승시켜주는 초레어템입니다 ㅡㅡ;;;




넵 전설의 봇슈라고 불러드릴게여.




이제 무지개빛 조개에 대한 이야기는 끝났으니 다음은 지난번에 봤던 북쪽폐혀로 가보겠습니다.




이건 실제 게임내에서도 짤렸더군요. 중세에서 마왕에게 부서져 현재까지 계속 방황하는 기사의 혼. 어떻게 봐도 이건 사이러스의 이야기로군요.




북쪽의 폐혀로 들어가보면 이상한 기사의 모습을 유령이 길목을 막고 있습니다.


가까이 가면 바로 전투로 이어지는데 마법이건 물리공격이건 그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싸우던 도중에 그 유령이 천천히 그랜이라고 말하자 카에루는 놀라며 그를 사이러스라고 말합니다.




이미 망령이 되어 눈에 보이는 것은 없나 보군요. 카에루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 하며 또 다시 날뛰기 시작합니다.


이 이상 전투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다시 가까이 가면 또 아무 의미 없는 시간만 보내게 됩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사이러스의 영혼이 망령이 되어버리기 전인 중세로 돌아가서 할 수 있는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중세에서 북쪽폐허에는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건물의 상태는 현대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장장이에게 수리가 가능하냐고 묻자 지금 도구가 없어 아무것도 하질 못 한다네요.


그런다고 술이나 마시고 있나;;




그리고 위쪽에 토마가 있는데 크로노 일행이 무지개빛 조개를 찾아놓은 덕분에 토마의 인생도 조금은 더 길어졌겠죠?

역시 그 곳의 공룡들때문에 토마는 조개를 찾지 못 할거라며 말을 하곤 다음 목표는 태양석이라고 합니다.


......... 그것도 주인공 일행이 찾긴 하지만 뭐 애써 말할 필욘 없겠죠.




현대로 가보면 대장장이가 또 있네요;;; 선조나 후손이나 할 일이 없으면 술을 마시러 오는 것은 똑같네요.


작업도구를 빌려달란 말에 자기 아내한테 가서 받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왼쪽에 보니깐 이전에 보지 못 한 인물이 있네요???




토마 13세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그 중세의 토마가 자식을 낳고 낳아 현대에까지 이르러 탐험가로써 활동하고 있군요. 어쩐지 이렇게 보니깐 또 반갑네요 ㅋㅋ





다시 중세로 돌아가 대장장이에게 도구를 빌려주면 그 답례로 북쪽폐허를 수리하겠다며 달려나갑니다.

2층에 있던 제자 4명과 함께 나가네요. 제자까지 있는 거 보면 실력은 확실한가 봅니다.




사이러스의 망령은 없지만 역시나 오래된 건물이기에 다른 유령이나 몬스터가 있는 탓에 다 수리하질 못 했다고 하네요.

그런 부분은 크로노 일행이 정리해주기로 하고 일단 갈 수 있는데까지 전부 잡기로 합니다.




이 곳의 몬스터들은 대부분 불마법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마왕이나 루카로 확 지져주면 편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2번째로 가는 거라서 그런지 이번에는 돈을 받네요. 쥔공 일행이 아니었으면 지금쯤 아직도 술집에서 뒹굴고 있을 녀석이 건방지게.......




그러나 수리실력은 완벽하기에 단숨에 사이러스의 묘비까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묘비에 적힌 문구가 굉장히 서글프네요.




카에루가 그의 묘비에 서서 예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중얼거리자,




카에루의 앞에 사이러스는 유령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카에루는 사이러스가 마왕에게 불타 죽었던 그 때부터 지금까지 늘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사이러스같이 왕국최고의 기사를 죽음에 내몬 것은 자신이다. 그리고 그가 죽음에 이를 때, 자신은 그저 방관하고 있던 겁쟁이였으며 비겁한 자였다고 자책하였죠.


그렇기에 사이러스를 죽인 마왕을 탓하지 않고 그 때 용감하게 사이러스와 같이 싸우지 않았던 자신을 더 용서할 수가 없던 것입니다.



과연 카에루는 그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을 수 있을지 ........ 다음편에 계속!!!!!


한번 어중간하게 끊어지고 나면 계속 어중간하게 끊어지네요........ 용량 좀 더 넣을 수 있게 바꿔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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