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설로 바쁜 가운데 또 한 번 모발이식 수술을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루니가 런던의 유명 헤어클리닉에서 두 번째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모발이식 수술은 무려 9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무사히 성공해 루니 본인도 크게 만족하고 있는 듯 하다고.
루니가 처음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것은 지난 2011년이다.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후 트위터에서 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갑작스러운 '모발이식 커밍아웃'에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수술은 모발이식의 2단계에 해당하는 수술로, 2년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루니의 관계자는 "수술 결과에 대해 몹시 만족하고 있다. 자신의 변신한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어하는 중"이라며 루니의 상태를 귀띔했다. 더 선은 루니가 1만 5000파운드(약 2600만 원)를 들여 첫 번째 수술을 받았으며, "상상 이상의 완성도에 기분이 좋아져 다음 해 열린 유로 2012 당시 앞머리에 컬을 넣어 등장했다"는 에피소드를 덧붙여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