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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타고 집에가다 버스기사닝덕분에 훈훈하네요 ㅎ
게시물ID : lovestory_62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리니
추천 : 1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4 22:41:15
막차를타고 수원에서 인천으로 넘어가는중이에요.
처음타는버스라 잘 모르고 헤메다가 겨우 정류장 찾고 기다리다가
버스가와서 그쪽으로가는 버스냐고 물었더니
반대쪽에서 타야하지만
오늘 날이너무추워서 어차피 돌아가는 버스이니 타고 가라고 하셨어요.

마음이 훈훈해지던 차에,
잘 보니 이 버스운전기사분
마음이 따뜻한 구석이 또 있으시더라구요.
이게 막차이기때문에 놓치면 안될 분들이 꼭있을텐데,
그분들 배려해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다 타도,
정류장에 버스 대기하고있다가
가는 방향의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니까 그때야 출발하시더라구요~^^

이 시간에, 이런 나라상황에서도
작은 배려에 마음이 따뜻해져서 기분이 참 좋네요^^
좋은 꿈들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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