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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잔뜩) 어제의 무한도전 감상평.
게시물ID : muhan_6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구리군
추천 : 4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14 09:08:37

아파서 어제 본방사수 못하고 계속 끙끙앓다가


오늘 봤습니다.


아픈게 다 낫지는 않았으므로 음슴체!


감상평을 써보자면.


1. 호랑이팀


박명수 : 완전 대박 소름돋았음. 조커때의 그 어수룩한 이미지를 역으로 이용할 줄은 생각도 못했음. 중간에... 에이. 저형 아직도 게임 파악을 못했냐 ㅋㅋㅋ 거리면서 연기구나 하고 생각 할 수도 있었을텐데... 말하는대로 특집때의 박조커 이미지가 너무 강했음. 정말. 마지막의 그 윙크는 진짜 소름...


정준하 : 그냥 바보형 + 박명수의 희생양. 다른 호랑이들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기 + 애교 + 기타등등을 하는데 너무 당당했다 형은. 자신이 착한 호랑이니 재석이와 형돈이는 날 알아봐줄꺼야 라고 생각했던걸까. 게다가 박명수의 윙크 타이밍을 보면  어쩌면 박명수는 정준하가 착한 호랑이라는 것을 눈치챘을 수도 있을거 같았다는 느낌이 들고, 그래서 더 이용당한거 같음.


하하 : 얘가 살아남은게 신기했는데 은근히 잘 묻어갔음. 사실 무한도전에서 사기꾼 랭크2위면 하하임. 1위가 너무 독보적인 존재라 묻히는 감이 있긴 하지만 노홍철 없는 런닝맨에서 그의 활약상을 보면... 아... 거긴 배신자로 유명한 이광수가 있어서 또 묻히네... 홍진호 같은 존재인가... 여튼간에 잘 묻혀서 나쁜호랑인지 착한 호랑인지 모를 정도로 넘어가서 살아남았음. 문제는 이게 하하의 의도는 아닌듯 하고  자기 나름대로 사기도 치고, 판세를 마음대로 짜고 싶었던거 같은데... 여튼 미묘.


길 : 잘 살아남다가 하하에게 희생된 희생양. 어휴... 하하에게 이용당한 순진한 호랑이인척을 하려면 오히려 거기서 곶감의 위치를 안다고 해서는 안됐지... 오히려 그 역할을 하하에게 떠넘기고 난 착한 호랑이라서 형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한건데 못된 호랑이인 하하가 숨겨서 몰랐다. 라고 한걸 끝까지 밀어붙였으면 딱 됐을껄... 연기력도 최고였고(그 증거로 햇님달님이 그 사실을 깨우친게 길 잡히기 직전이니) 하니 조금만 더 내공이 쌓이면 노홍철, 하하에 이은 제 3의 사기꾼 캐릭터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음. 적어도 저기 어딘가의 바보형보다는 큰 활약을 했으니 보는 내가 뿌듯했음


노홍철 : 

머리카락 자르면서 외모와 지능까지 같이 잘려나간 불쌍한 빡구형.ㅠㅠ

아 진짜. 노홍철때문에 계속 웃었음. 말하는대로 특집의 박명수 포지션이야 이건... 뭘 해도 무시당해, 바보취급당해, 결국에는 나쁜호랑이로 지목까지 당하고 죽어. 근데 이 형은 중간의 저 억울해 하는 모습이 사기칠때의 그 모션과 별 차이가 없어서 나도 나쁜 호랑이라고 생각하다가 뒤통수 맞았음. 방송 남은 시간대를 보면서 어? 이거 1.5주짜리인가? 다음주는 쉼표특집이라며? 거리면서 혼란이 왔었을 정도로(1.5주짜리인건 맞게 된거 같지만...) 진짜 평소에 사기를 너무 잘 쳐서 이제 진실을 말해도 사기로 보이는 불쌍한 지경에 도달한 경우랄까. 개인적으로 무한도전 제작진이 노홍철이 나머지 멤버들 전부 다 사기로 농락하는 특집 같은거 좀 했으면 좋겠음. 여튼 이번주 웃음 수훈갑.




2. 햇님 달님 : 그냥 통칭할께요. 이분들은 오늘 만큼은 그냥 일반인이었음. 못했다는 소리가 아니라 추리력이 일반인 수준이었다는 말... 해낸게 길이의 헛점을 드러낸거 말고는 한게 없잖아! 여드름 브레이크 시즌2 보는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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