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이번에 수능본 고3입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게임을 정말 사랑해서 게임 개발자 쪽으로 진로를 알아보던 도중 여러 글을 보았는데요, 대부분의 의견의 우리나라 대학에 존재하는 게임 학과(게임공학, 게임미디어학부...)는 대부분이 원래 미디어 관련 학과에서 급하게 물타기로 이름만 게임 학과로 바꾸어 수업을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학과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됬으니 교수진 자체도 게임과 아무 관련없는 분들일 뿐더러 대학과정4년(4년제 기준)을 마치게 되면 실무능력이 떨어지고 자기가 멀티미디어 전공을 한건지 게임 관련된 과목을 전공한건지 의문이 든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혼자 찾아본 결과 게임 관련은 직업학교를 가는것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이 의견들이 알바를 써서 조작을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현실이 그런건지 의문이 드네요. 제가 아직 고등학생인데다 게임 관련분야에 아는 지인분들이 한분도 안 계셔서 질문도 못하는 상황이고 저희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무조건 4년제 대학교를 가라고 말씀하시는데 제 진로가 걸린만큼 게임관련직에 종사하고 계신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또 제 결정에 혼란을 주는 요인이 바로 넥슨이나 NC같은 대형 게임 기획사의 공채조건인데요. 거의 모든 회사가 학력 무관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더군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게임산업계에서 학벌이 끼치는 영향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