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졸업한 대학생이지만 이번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심장이 두근거린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것이 그냥 시들어 갈까봐..

결국 이 싸움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할까??

대학생 중앙 조직이 있어서 대자보를 붙이고 거기에 동의하는 많은 대학생들과 함께 공동의 집단 행동을 해야한다

역사를 보면 3.1운동이 왜 성공못했나??
중앙조직이라 할 수 있는 민족대표 33인이 여관방서 지들끼 독립선언문 낭독하고 자수해서
민중의 들끊는 분노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지 못해 산발적 싸움으로
결국 일제 폭력 앞에 무릎 꿇었다

지금은 대학생 조직이 뭐가 있나?? 한대련?? 
운동권이라 손가락질 하려들지 않나??

근데 있잖아 만약에 말야 한대련이 제 역할을 하잖아??
그럼 이런 시기에 진짜 위력 발휘하지 않았을까?? 전국 총학생회가 나서서
기냥 뒤집는거지.. 근데 한대련 욕 많이 먹고 약화 됫지??
근데 통합진보당 욕먹는 거 보면서 그런생각들었다
언론과 권력들의 개수작으로 한대련이 약화 된 건 아닐까??

나는 한대련 근처도 얼씬 거려 본 적도 없는데 말야

중요한건 잘난 개인들이 멋지게 나서주는 것도 좋지만
87년 6월 항쟁처럼 집단적으로 대학생이 나서면 그만한게 없지
그냥 뒤집히는거지..

자 우리 대학생 후배님들 어디로 이제 가시렵니까??
난 6월 국정원 문제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주 토요일 촛불 빠져 본적이 없는데
오늘도 민영화 반대 집회 갔었지..
근데 그냥 답답해서 술 한잔 먹고 긁적여 봤어

대학생들의 집단적 조직적 힘!! 그게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