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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atabox_69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alsteak
추천 : 0
조회수 : 1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3 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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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진보의 함정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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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언더독 효과 - 지지율이 낮은 사람이 올라가면서 드라마틱한 시각적인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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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배제하는 것 - 힐러리 지지자들이 트럼프 지지자를 인간 취급 안하고 말종 쓰레기로 봄. 대화와 소통의 단절. 오히려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속력을 끌어 올리는 효과를 만들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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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가장 중요한 것  일자리. 그리고 일자리는 미래 직업과 연결이 되 있다. 미국 대선에서도 가장 큰 화두는 일자리와 경제였고 가장 호소력을 낸 트럼프가 당선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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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번 대선은 진보 vs 진보의 대결이 될 것.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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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친중 친북 vs 보수 반중. 트럼프는 큰 효과를 얻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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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적폐 청산 그리고 워싱턴 부패 청산. 아웃사이더 트럼프.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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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당과 대립 하는 트럼프. 당과 대립 하는 안철수. 오히려 소신으로 보여지게 된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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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정치인 vs 경제인. 이런 구도를 사용할 것이다. 고민하는 대중 유동 층에는 경제인 효과가 더 크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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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기득권 vs 아웃사이더. 오히려 기득권 정치로 보여질 수 있다. 정치 자체에 반감을 크게 가지는 사람들은 이런 이유로 안철수를 뽑을 것. 오유 내에서도 그런 조짐이 많이 보였으니 오유가 아닌 다른 데서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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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여론 조사 - 대체로 숨은 중도보수가 많다. 진보적인 사람도 중도보수 일 수가 있다. 국가적 특성상 사람들 대부분이 중도보수이다. 만약 안철수가 보수적 어필을 한다면 많은 표들이 갈 것.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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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네이버 - 네이버는 알바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실제 지표라고 봐야 한다. 트럼프와 온라인 투표. 미국 민주당은 온라인 투표에서 트럼프가 힐러리를 이기는 것을 보고 프로그램을 썼다, 알바를 썼다 하면서 비웃었다. 그러나 온라인 투표야 말로 실제 선거 투표수와 더 근접 해 있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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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면.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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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배제가 아닌 소통과 사람들에게 닥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 져야 한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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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예를 들면 오유는 젊은 사람들이 당하는 부조리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이루어지지만 OECD중 가장 높은 노인 빈곤율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오면 뛰어난 대중교통에 놀라고 또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리어카를 끄는 것을 보고 놀란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감정의 미동도 느껴지지 않는 매일의 일상이지만, 힘든 삶을 사는 당사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운 하루를 연명하는게 전부다. 이렇게 소외되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실제로 무언가 해 준다는 공약 으로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든 추상적이고 공허한 메시지를 보내는 클린턴을 이길 수 있었다. <span style=";">(당선 후 도움을 주지는 않았지만)</span><span style=";">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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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논의가 시작 되어야 한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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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오유가 싫어하는 A 사이트 에서는 몇년 전 부터 반 페미니즘, 여혐 논란이 계속 되어 왔다. 오유는 최근까지 이것을 남의 일 정도로 취급 해 왔으나 최근 군대 게시판의 사건은 오유 유저들이 처한 부조리가 특정 사이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네티즌들에게 적용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문장을 쉽게 만들어야 함) 일베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오유 남성 유저들도 똑같은 고민과 차별을 받아왔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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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정해진 답을 부셔야 한다. 그리고 복잡한 문제에는 더 세밀하면서 폭 넓은 조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 복잡한 문제에는 복잡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내려오는 어젠다를 그대로 앵무새 처럼 따라 말하는 것은 한계에 봉착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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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적폐청산에 정확한 근거와 청사진 그리고 방법들이 있어야 한다. 정확하고 확실 할 수록 좋다. 정책적인 근거 없이 적폐 청산만을 외친다면 중도 유동 투표자들을 끌어 모으기 힘들다. 신뢰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 Drain the swamp 라는 문구로 큰 인기를 끌면서 백악관에 입성 했지만 그가 처음 한달간 한 것은 워싱턴과 골드만 삭스 등 정경 유착이 가장 심한 배경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뽑았다. 비판가들은 트럼프가 새로운 늪으로 채웠다 라고 말한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들이 마련되지 않는 적폐청산의 외침은 실질적인 행정 업무에서도 많은 반대에 부딫히며, 늑대는 쫓아 냈으나 고만 고만한 승냥이나 이리를 불러들이는데 그치게 될 수 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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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말 잘 하는 것 보다는 공감하는 능력이다. 말을 못 한다고 얕잡아 본다. 비웃음을 치고 덜 떨어진 인간으로 취급한다. 오유가 안철수를 대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대중의 시각은 어떨까? 트럼프는 초등학생의 어휘 수준과 단순한 표현들로 혹독한 비판을 받아 왔다. 힐러리와의 대선 토론에서도 방송사들은 힐러리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사람들은 알아 듣기 쉽고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트럼프의 연설에 열광 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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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div>음모론 난타전. -> 선두주자가 불리하다. 대중은 음모론이 난무 할 때, 물론 오유의 지성인들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의혹 제기 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대중들에게는 사실을 판별 할 능력도 또 그것을 추론할 심리적 시간적 여유 조차도 부족하거나 없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힐러리가 우세하고 검증 되었고 트럼프는 문제 덩어리 였지만 대중은 이 둘이 똑같이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안주하게 되었다. 의혹 제기가 대중에게는 제로섬이 되어 버린 것이다. 

명박 아바타 안철수와 푸틴의 아바타 트럼프. 힐러리와 민주당은 러시아의 선거 개입설과 푸틴의 후원을 끊임 없이 제기 했고 마지막 세번째 대선 토론에서는 트럼프를 푸틴의 꼭두각시로 부르면서 강공을 펼쳤다. 그러나 대중은 이런 의혹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당선 후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의 개입 때문에 전 국무장관이 한달도 채 안되어 사임하고 새로운 국무장관을 뽑게 된다. 민주당의 의혹은 진실이었으나 대중은 관심이 없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혹 제기는 아무리 많은 근거와 설득력을 가지게 되어도 대중적인 유동층에게는, 특히 오유를 들어 오지 않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고 가정 해야 한다. 상대 후보의 불안정성을 과신한 나머지 네거티브 전략에 초점을 맞춘 힐러리는 실패 했다. 그러니 문 후보 지지에 가장 필요한건 대중 개개인의 삶에 어떻게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리고 공감을 사는게 가장 중요하다. 힐러리는 이것을 실패했고 트럼프는 이것을 성공했다. 


공약을 바꾸는 안철수를 비웃는 오유인들, 그러나 그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다. 말 바꾸기 하면 미국 정치 역사상 트럼프 만큼 가장 말을 바꾼 대선 후보는 없다. 1년이 넘는 대선 기간동안 트럼프는 말을 너무나 많이 바꾸었고 힐러리 지지자들은 트럼프를 비웃었으며 언론은 트럼프의 바뀌는 공약들을 매일 대서특필하며 조롱했다. 괜히 트럼프가 주류 언론에 그렇게 적대적인게 아니다. 심지어 어떤 때는 인터뷰 도중에 입장을 멋대로 바꾸어 버리기도 했다. 하루 간격도 아니고 불과 몇분 차이로 말이다. 공화당은 자신들과도 입장이 다른 트럼프의 폭주에 아연실색 했고 트럼프 대변인들은 매일 같이 바뀌는 말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이 일상이 된 뻔뻔한 사람들이 되어갔다. 그러나 오랜 티비쇼 진행자였던 트럼프가 알고 있던게 있다. 입장을 아무리 바꾸어도 사람들이 좋아한다면 그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 전날 cnn 에서 어떤 인터뷰를 했던 간에 다음날 대중연설 때는 뻥을 쳤다고 말하면서 군중을 열광시키고 환호하게 만들었다. 삶이 힘든 대중의 성질 중 하나는 변함 없는 진정성 보다 수시로 바뀌어도 듣기 좋고 감정적으로 이끌리는 감언이설을 따른다는 것이다. 안철수가 사드 문제를 번복하는 것을 비웃고 있다면 그것이 힐러리 지지자들이 트럼프 지지자들을 비웃던 것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 

어젠다 별 선호도 조사를 보아야 한다. 여론조사의 신빙성은 끊임 없이 논란이 있어 왔다. 미국 대선도 마찬가지로 논란이 많았고 주류언론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힐러리를 이긴적이 거의 없다. Cnn 은 심지어 대선 전날 힐러리의 당선을 90% 로 확신 했다. 엘리트 인재들과 과학적 방법으로 알려진 cnn 은 크나큰 불명예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여론 조사 보다도 대선 결과를 가장 잘 반영한 듯한 조사가 있었다. 신뢰성, 성평등, 국정능력, 외교, 복지 어느 것 하나에서 트럼프는 힐러리를 이기지 못했다. 그런데 트럼프는 항상 힐러리를 압도한 두가지 종목이 있었다. 그건 바로 경제와 국가 안보 이 둘이다. 가장 진보적인 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트럼프가 이 둘에서 뛰어날 것이다 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대선에서 많은 유동층이 확실한 경제활성화와 국가안보를 주장한 트럼프를 뽑았다.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를 선택한 것이다. 대선 후 두달이 지난 지금 트럼프는 강경한 경제 활성화 공세를 펼치고 있고 미군 국방비를 10% 이상 증액하는데 서명했다. 

공허한 양자대결 여론조사에 인주하면 안된다. 대북정책, 외교, 경제, 미래정책, 성평등 등등에 대한 대중의 후보별 인식이 어떤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것들을 무시하는게 아닌 그것들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이런 여론 조사를 모르고 있다면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트럼프에 먹히지 않은 네거티브들, 안철수 네거티브외 유사성.

안철수와 오거리파. 트럼프는 국제깡패, 저널리스트 암살과 폭격으로 시민 학살을 일으키는 푸틴과 연루를 폭로 했지만

박지원의 막후. 트럼프의 최측근 그리고 지금의 ..역할인 스티브 배넌은 극우에 과격주의자로 모든 진보 미디어가 비판하고 나섰다. 그리고 트럼프를 두려워 하는 것보다 이런 트럼프의 측근들을 더 두려워 했다. 트럼프가 당선 된 지금 다행인 점은 트럼프의 사위인 쿠슈너가 백악관 정치 싸움에서 스티브 배넌을 상대로 두달간 이어지고 있는 정치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고 있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는 점이다. 미국의 모든 미디어는 친족의 백악관 입성이라는 100년만의 사태에 아연실색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쿠슈너 이방카 부부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트럼프의 측근들으로는 대부분 과격주의자 전쟁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종교근본주의자들로 있는 반면에 사위 부부는 젊고 진보적이며 진보미디어 에서도 그나마 정상적이라는 평가를 듣기 때문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일반 시민들은 막후 보다 후보 개인을 우선시 해서 본다는 점이다. 안철수를 투표할 사람들은 다른 여건들을 모두 제치고 안철수라는 사람 하나만을 보고 투표를 한다는 이야기고 막후에 관련된 네거티브는 이런 사람들에게 효과가 없다. 가장 큰 효과를 가진 네거티브는 후보를 직접적으로 검증하면서 네거티브하는 방식이다. 막후니 무슨무슨파니 같은 뜬구름 잡는 변명의 여지가 충분한 네거티브가 아닌 정확히는 공약의 현실성에 대한 검증이다. 대선후보가 아무리 좋아보이는 공약들과 포퓰리즘 정책들을 들고 나와 목이 갈라지며 외쳐도 현실적인 가능성이 논리적으로 비판될 때 후보에 대한 신뢰성이 뿌리채 흔들린다. 트럼프는 공약의 현실성에 대해 얼버무리는게 고작이었지만 힐러리캠프는 정책에 대한 비판보다 개인적인 비난에 집중했고 이는 힐러리의 가장 큰 패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http://naver.me/558NhOaA

이건 4월 7일 나온 기사입니다. 보시면 공약이 문후보가 좀 더 유리힌 반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 부분도 어느정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공약 주입을 하라. 

지난 미 대선은 유래 없는 네거티브의 최종전이었습니다. 힐러리 지지자들은 트럼프를 사기꾼 트럼프 지지자들을 쓰레기 집합소라고 불렀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힐러리를 악마라고 불렀습니다. 한 트럼프 지지자는 힐러리가 한 피자가게를 이용해 아동인신매매를 한다는 음모론을 믿고 그 가게에 총을 들고 찾아가기까지 했습니다. 힐러리와 측근들이 사람 생명을 이용해서 악마적인 주술을 행해왔다는걸 믿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스케일이 다른 네거티브입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잘 한건 공약을 끊임 없이 전달했고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 입니다. 

금수저 vs 금수저

대학임용 vs 트럼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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