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혼란스러운 시기...
게시물ID : sisa_693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폰태너
추천 : 1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9 21:19:01

요새 오유를 보면
망해가던 아고라를 보는 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우리의 적은 저 새누리당이지 민집모, 박영선이나 기타등등, 팟캐스터나 시사bj들이 아닌데, 뭔가 잘못되어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고라 때도, 괜찮은 논객들 온갖 루머에 시달리다 절필하는 걸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말이죠.
물론, 저도 한 때는 같이 욕했는데, 노통의 죽음 이후로는 여러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진짜인가, 아닌가.
하지만 우리 앞에 당면한 거대한 적은 분명 눈 앞에 있습니다.
김종인의 무리수들, 당원들에 대한 무저갱에 가까운 배려심.
입당 러쉬처럼 벌어지는 탈당 러쉬를 보면서, 김종인은 오히려 역시, 이런게 야당의 지지자들 수준이지
라며 우습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저는 탈당하지 않았습니다.

야당에도 어떤 시련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콘트리트 지지자들이 있다는 걸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생각해보면, 김종인의 무심함은 뭔가 우리가 볼 수 없는 뜻이 있지 않을까.
우리가 노통의 깊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어 욕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은 아닌가.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총선 앞에서는 새누리당 비판여론을 만드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새누리당도 공천 문제로 엉망진창인데, 어째 새누리당 이야기는 없고, 더 민주 비판 여론만 드센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야당밭인 오유에서 말이죠.
 
다른 분들의 감정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는 이해합니다만,더 민주는 총선 끝나고 비판해도 늦지 않을까요.

며칠전 횡단보도 앞에서 1번 지지자가 명함을 나눠주길래
저는 당당히 말했습니다.
"저는 1번은 찍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저는 병이 나도 투표는 할 것이고, 1번은 죽는 날 까지 찍을 일 없을겁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