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중학교때 꽤 대담한 누나가 있었음
게시물ID : animation_153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오브skyrim
추천 : 11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2/15 00:24:51
친한 사인것처럼 제목을 썼지만 사실 그렇게 친한건 아니고 그냥 같은학교라서 자주 마주친 적이 있었던 정도.
 
어쨌거나 내가 왜 이 누나를 대담하다고 말하는 거냐면 체육복에 블랙록슈터를 그리고 매일마다 입고 있었기 때문임. (대략 5년 정도 전이라 블랙록슈터가 나온지 얼마 안됬던 시기였을 거라고 추정중, 그리고 유성매직으로 그리셨던데 지우는것도 불가능한데 진짜 똑같이 그려서 놀람 와)
 
학교, 학원 마치고 집에가면 잘때까지 애니만 보는 나기에, 그 누나를 보는 순간 동지애(?)같은 감정이 싹틈. (애게분들은 뭔지 알거라고 생각하는데 착각이라면 괜히 나랑 같은취급해서 ㅈㅅㅈㅅ...)
 
그러다 일년에 한번 있는 학교의 축제날이 찾아옴.
 
'~제' 이렇게해서 앞에 학교이름같은거 붙이는 그런 축제가 말이죠. 아예 그냥 문화제라고 쓰고싶다
 
학교마다 축제에서 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굳이 우리 학교의 방식을 설명하자면
1.각 반마다 몇개의 조를 나누어서 특정 목적을 가진 부스를 만들고 전시한다.
2.축제날, AM 09:00 부터 PM 02:00 까지 자유행동을 하고 2시부터는 체육관에 모여 장기자랑대회를 함
 
이렇게 단순한 구조였는데, 어째서였는지 그 누나가 코스프레를 하고 돌아다니는 겁니다 렌 코스프레를 하고!
 
와 그래서 부러워서 나도 저렇게 당당한 오타쿠가 되고싶어서
 
체육복에 그림도 그려보고 전학도 가보고 졸업도 해봄
 
 
그냥 난 영원한 히키코모리 병신인가봐 오타쿠라고 불리는 것도 창피한 병신색히야 하하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