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때는 패기있게

'다꺼내고 키순서대로 차곡 차곡 잘 챙겨 넣어서 보기좋게 해야지'

였으나, 점점 귀찮아져서

'아 그냥 대충대충 넣어야겠다' 로 자꾸 변질됨 ㅋㅋㅋㅋ

고3때 친구가 보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를 계기로

한권, 두권 모으기 시작한게 제법 많이 쌓였네요.

빌려보면 되지 뭐하러 사서 보냐, 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긴 했지만.

내돈으로 내가 사고싶은거 사겠다는데 뭐 어쩌라구여 ㅋㅋㅋ 라고 쿨하게 대처하고.

열심히 모음.

무협지, 추리소설, 만화책, 판타지, 로맨스소설, 일반소설, 역사소설 등등 다양하져...

다만, 에세이가 거의 없죠. 에세이는 공감대 형성이 잘 안되는 편이라 잘 안읽게 되더라구요.

뭐 이것도 개인차겟지만요 ㅋ

역사 소설류는 아버지가 더 좋아하셔서 제가 사도 결국 아버지가 아버지 책장으로 쏙쏙 빼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제 책장에는 별로 음슴.ㅋ

아직 안읽은 책도 있긴한데, 싼책이 나오면 지름신의 유혹을 떨칠 수가 음슴 ㅠ

뭐, 그렇다구여.

그냥 끝내면 아쉬우니까

가진 책중에서 몇권만 추천.

1.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2.붉은손가락 -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복불복 급이지만, 요건 괜찮은거 같아요.

3.성균관~규장각 (총4권) - 으아, 졸잼.

4.13계단

5.LOVE & FREE - 괜찮아요. 일본작가 (맞나?)가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메모형태인데, 생각날때마다 그냥 한번씩 훑어봄.

6.천국까지100마일

7.편지 - 요것도 히가시노 게이고.

인기가요 봐야하니까 요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