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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40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성공할거야★
추천 : 3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15 14:19:42
저는 인연이 있다고 믿었어요
사랑은 굳이 찾으려하지 않아도 내 눈 앞에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보이지 않는 빨간끈이 서로를 잡아 당겨서
처음 본건데도 떨리고 가슴한켠이 아릴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스무살에 했던 그 생각이 무너져요
전 곧 23살이 돼요
아직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제대로된 연애는 못해봤어요
번호따는 사람을 경멸했어요
어떻게 얼굴, 키만 보고 사랑을 확신할까 비웃었어요
서로 알아가는 거라고 말하는게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했아요
근데 어제 카페에서 혼자 공부하는데
옆에 정말 멋있는 분이 앉았어요
번호 따고 싶었는데 가치관의 혼란이 왔어요
저 지금 그 카페예요
제가 너무 외로워서 이러는 걸까요?
사실은 거절당할까 두려워서 그동안 그렇게 비웃었던건 아닐까요..
외로운 일요일 오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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