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솔에 꽂혀 기초만 너댓개 사서 쓰던 뷰징어예요.

다른 제품은 택배 사진만 찍고 후기는 썼나 안썼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촵촵이는 이번이 두번째 후기예요.
 

첫 후기에도 적었듯이 처음 사고 일이주 정말 잘 썼더랬죠
7스킨을 하며 언젠간 네츄럴 깐달걀이 될꺼란 희망에 가득 차 있었어요.

사실 언젠가부터 한 4~5스킨쯤 하면 살짝 간지러웠으나 무시했어요
전 팩만 해도 간지러움을 느끼는 민감성이거든요 ^_^

두나촵촵 살때 이솔 기초제품 4가지를 더 사고
그때쯤부터 처음으로 자차도 바를때라 왜 간지러운지 몰랐어요

약 삼주쯤 지나고 입 주변과 턱에 여드름이 작은걸로
한 열개쯤??났을 때도 스트레스 내지는 호르몬 변화라 생각했건만...

그 이후로 한 이삼주 까먹다가 며칠전 오랜만에
이틀연속 아침저녁으로 3~4스킨하고나니
볼에 울긋불긋 홍조아닌 홍조가 올라오는거예요.
울긋불긋하고 좁쌀보단 더 크게 우둘두들하게요.

어머니 말씀으론 알러지 증세 같다고 하시며
요새 창문으로 햇볕 들어오는걸 늦잠자느라
매일 30분 직통으로 받아서 그런줄 알았어요.
정말 아주아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나촵촵 이틀 끊자마자
볼이 정상으로 돌아오네요 ^_^


그제서야 본 성분표에 글리셀린이 꽤 들어있더라고요
(추가: 다른 성분은 잘 모르고 화학약품인 글리셀린이 많이 들어 알러지가 유발된게 아닌가 생각되었어요)

저처럼 원채 피부 민감하신분들,
촵촵이는 좀 자극적이실 수 있어요.

오랫동안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난 후엔
잘 맞는 수분크림 하나 찾아서 그것만 몇년 쓰다보니
제 피부가 어떤 성분에 민감한지 모르고 살았어요.

처음 몇주 괜찮은건 아마 그때 처음 알러지 증세가 서서히
생긴것일지도 모른다고 하시더군요.

호랑이랑 핑크징크랑 프로폴리스 세럼이랑 콜라겐은
정말 솔직히 큰 효과 모르겠어요
핑크징크는 하루정도는 뾰도록지 살짝 진정시켜주는거 같긴 한데
이틀 연속쓰면 모공을 막는지, 양 조절을 못해서인지
뾰루지가 더 커지는 기분이예요 ㅠㅠ



뭔가.....구매 실패한듯해서 조금 속상하지만
혹시 저처럼 없던 알러지 키우시는 분 또 계실까봐
2차후기 적어봅니다~

뷰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