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이 비례로 나섰다는 건
"오늘부로 내가 민주당의 공식 주인이다"를 선언한 겁니다.
한마디로, 사당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근데 아직 좋게 해석하는 바보들이 있군요)
김노인네가 지금까지 여러번 거짓말치면서 당원들 안심시켜왔죠?
그리고, 당원과 지지자들은 잘도 속아 넘어 왔었죠?
이제, 반대할 세력이 없어졌다 판단이 되니
안심하고 본심드러내네요.
경제민주화?
이명박 747이나, 박근혜의 창조경제만큼이나 개소리!!!
아무튼, 오늘 일을 당원 입장에서 해석하자면, 지금 국면이 이제
총선 승리는 팔자 좋은 남의 얘기가 됐다는 거고,
총선이후에 "김종인 사당으로 되는 걸 용서하느냐? 마느냐?" 가 더 중요해 진겁니다.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는지)
즉, 김종인 밑에 있게 된 민주당의원들을 꼭두각시로 내세워서
"야권표, 정권교체 하려면, 헛소리 말고 나를 지지해라!" 라는 협박에
깨갱깽해야 하는 사태를 보게 될 거라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표앵벌이'가 되는 셈이지요.
돈 벌어서 오야붕한테 다 갖다 바치듯이
표 얻어서 김종인한테 바쳐야 하고요.
(정청래가 제물이 되겠다고 눈물흘릴 때, 김종인이 감동했을까요?
'그래! 니 뼈사골까지 우려 먹겠다'라고 더 흐뭇해했을 겁니다)
레벨 1 밖에 안되는 것들이 맨날 보스몹인 새누리, 박근혜 상대할려다가 이 꼴 난 거네요.
지금은 내부에서 피튀기는 싸움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느냐?
에 당원들이 답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은요
총선 이후(승리여부 상관없이)
김종인 주도하에 김종인패권이 자리 잡을 거고요.
이에 반대하는 다수의 당원과 소수의 의원들이 작은 목소리로 대립을 할 거고요.
그게 커지면, 내부대립으로 진행이 될 겁니다.
그리고, 김종인은 국민의당과 합쳐서 몸집 키울려고 할 겁니다.
결국, 당의 주인인 당원이 노예신세로 전락한다는 거죠.
(마치 국민이 노예나 다름없는 헬조선이라는 나라의 축소판형태가 나오는 것이죠)
그렇게 대립해서 당원이 승리한다면 모를까, 못이긴다면
또 다시 분당이 일어날 겁니다.
즉, 김종인 패권이 민주당을 접수하고,
원래 주인이 탈당해서 창당하던지, 정의당으로 들어가던지..
김종인은 또 모르죠.
새누리당과 통합도 할 수 있는 인물이라
과거 삼당합당이나 나름없는 통합작전을 벌일런지도..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인물임.
그럼, 한국이라는 나라는 실질적으로 일당독재로 넘어갈 수도 있겠네요.
(아마 김종인이 죽을 때되면 침상에서
'경제민주화? 크크 웃기고 있네..멍청한 것들!'
이라고 한마디 남길런지도 모르죠)
당원들이 표앵벌이 노예로 전락하느냐 마느냐
정청래가 총선승리를 하겠다고 김종인 비난말라고 했지만,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본인이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그 과실은 김종인이 따먹을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김종인의 꿈은 새누리당과 동일합니다.
자민당이 점령한 '일본식 정치'가 궁극적인 꿈일 겁니다.
말은 없지만, 행동이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김종인을 끌어내야 합니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입니다. 정당성이 없습니다.
의원들도 못막고, 유일한 힘은 당원밖에 없습니다.
노예가 될 것이냐 말 것이냐?
당원들은 답을 해야 합니다.
(그리 시간싸움에서 지지 말라고 얘기를 해도, 순딩이 바보들..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