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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못하십니까?
게시물ID : sisa_462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속에살아
추천 : 4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5 15:32:12
저 또한 안녕하지 못합니다
유난종자로 찍힐까 두려워
아무것도 못보고 못들은척 아무것도 모르는척
다알면서 눈감고 귀막고 입을 다문채 그저 바쁘게 살아온 제 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워,
저는 전혀 안녕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미래의 안녕을 위해서
용기를 내보려 합니다
어린게 뭘안다고 까부냐는 말에 굴복치않겠습니다
4.19혁명 당시 그 현장에는 13살짜리 아이도 있었다는데
유관순 열사가 조국을 위해 꽃같은 목숨 바치던 나이가 채 스물이 되지않는다는데
투표권을 가진 성인이, 가만히 있는것은 쪽팔린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못쓰는 글로,못쓰는 글씨로나마 열심히 대자보를 작성할것입니다
현재 다니는 학교가 없음으로, 거주지 주변에 벽마다 부착할것입니다
근처 다니는 길에있는 역마다 부착할것입니다
누군가 보기싫다 떼어낸다면 또 다시 부착할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힘내주십시오
함께 절망의 시대에 희망의 꽃을 피워주십시오
역사는 우리를 기억할것입니다
그리고 후손에게 떳떳한 존재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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