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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foreign/europe/newsview?newsid=20130612113717469 프랑스 정부가 파리 도심에서 몸싸움 도중 좌파 학생 클레망 메릭(19)이 숨진 사건과 관련, 극우주의를 뿌리 뽑기 위해 모든 극우단체의 해산이라는 강경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장 마르크 에이로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총리가 밝혔다.
에이로 총리는 이날 프랑스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좌파 대학생 폭행치사 사건에 연루된 극우단체인 청년혁명민족주의의 해산을 명령한 데 이어 다른 극우단체들을 해산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에이로는 "제3의 길 등 프랑스 공화국의 가치에 반하는 모든 극우단체들을 해산할 필요성이 있다"며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내각회의에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 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엥은 프랑스 정부가 오는 26일 극우단체들에 대한 해산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이로는 "프랑스 정부는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나는 프랑스 사법부를 신뢰하며 범인들이 엄단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