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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돌아가는 걸 알고 싶은 20대 청년입니다
게시물ID : gomin_940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키도키.
추천 : 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15 17:20:33

저는 지금 호주에 있습니다. 그래서 큼직 큼직한 사건들만 듣게 되는데,

지금 고려대 대자보가 큰 이슈더군요

고려대 대자보도 읽어 보았고, 그에 반박하는 경북대 익명의 대자보도 읽어보았습니다.

각자 서로의 주장이 있고 양 쪽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왜 이런 논리가 펼쳐지는지(상대방의 입장에서) , 그리고 그 논리가 맞는지/틀린지를 판단하는 눈을 가지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뭐랄까요, 맞는 단어 선택인지 모르지만 전지적 작가 시점이 되고 싶다?

전 누구와 다툼이 있어도, 흥분이 가라앉으면 저 사람이 왜 그럴까, 내가 상대방이 왜 그러는지 내 수준으론 이해는 못하겠지만

그냥 저 사람이 그런 사람이겠구나 하고 인정은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건 내 잘못이고 저건 내 잘못이야가 보이는데, 물론 한정적이겠지만요.

보통 다퉈보면 자기 주장만 하더라구요 아직 제 나이 대가 어려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만하지만, 그런 상황이 올 때 난 이 상황을 다 알고 있다, 저 사람이 받아들일 준비가 안돼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건 저에 대한 한 예를 든 것이였고, 이와 같이 현 시국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날카로운 비판 능력이 갖고 싶습니다

가끔 댓글에 보면 누구나 우와, 하게 만드는 매달 많이 달리는 날카로운 일침들을 보곤 하는데, 그런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요,



여담이지만 거의 온라인의 주적으로 통하는 일베도, 구글 검색하다 보면 종종 접하게 되는데, 그 들도 그 들만의 색깔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화라던가 고인에 대한 모욕 등 도덕적이지 못한 일들에도 웃으면서 즐기는게 이해는 안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그냥 그들의 문화니까 인정하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자꾸 다른 사람들 피해를 주기 문화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것 같지만,

그냥 자기들 울타리 안에서만 조용히 논다면 범죄가 아닌 한에서는 그냥 인정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오유에 보면 일베주의 일베 어쩌고 해서 글 올라오는 것들이 보이는데, 대체 그런 행동은 왜 하시는지.. 

그 사람들이 오히려 일베 눈팅족이 아닌가요? 자기 들끼리 똥싸고 제 몸에 바르겠다는데 왜 구지 여기 까지 퍼 날르시지 전 이해는 안갑니다

그리고 일베 유저 대다수가 10대 20대라던데, 물론 말이 안통하는 건 알지만 쓰레기, 벌레, 악의 축으로 보기보단 그 들보다 더 지성인인 사람들이

계도의 눈빛으로 바라봐야 하는게 아닌가란 생각도 합니다



아무튼 말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고 조금만 읽어주셨어도 감사하고

인생 선배님들 주옥 같은 조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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