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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라서, 비상사태니까 모든게 용서되고 눈감아야 한다는 생각은..
게시물ID : sisa_694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쩌다정치
추천 : 5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20 14:56:31
반대입니다.

사실은 비상사태라서, 비상사태니까...
오히려

더 민주적이고 더 소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겁니다.

비상사태라서,
비민주적이고 불통의 의사결정이 당연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현 더민주의 불통, 비민주적 작태는 더민주의 모습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정말 비겁합니다.

비상사태니까

더 소통하고 더 민주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비록
실제 결정은 다소 1인의 판단으로 가는 것이 90% 이상이더라도
최소한 결정전에는 최대한 듣고, 최대한 말해주고 해야

그 비상사태가 끝났을 때,

그 분위가가 가는 것이지...

더민주는 뭐 맨날 비상사태입니까?
4월 총선 끝나면, 리더십이 발동못하게 했던(표교수 표현대로) 그 사람들 받아서
아.. 우리는 민주적으로 하면 맨날 흔들리는 구나...
그러니 또 비상사태이니, 유신헌법 도입해서 독재당으로 가자 라고 결정하면

그것이 더민주의 60년 역사를 살리고 그 60년을 피흘리며 지켜온 그 분들, 그리고
지지하신분들, 당에 남아있을 수 있을까요?

오히려, 현재 비대위가 인정하고 가버리는 비상사태니까 어쩔 수 없잖아.. 라는
지금 이 상태로, 새 당대표 뽑고, 그 흔들어 대던 그 인간들 들어오고,
(아마 그 돌아온 인물 중에 당대표가 될 수도 있겠죠)

뭐 그때도, 당이 비상사태다.. 그러니 내 말대로 해라 라고 하면
그것이, 비상사태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총선 패배(107석이 목표? 웃김), 후 당이 비상사태가 아닐수 없으니...

더민주가 이름처럼 더민주가 될 가능성?.. 그걸 지지자들한테 믿으라니... 

민주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민주적이지 못한 현재를 인정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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