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 굉장히 즐거웠고, 스트레스도 없었습니다. 몇일 전 꽃놀이도 다녀왔고, 스트레스라면 오늘 비가 온다는것 정도? 근데 오유와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간 굉장히 좋아했던 작가분이 그런 성희롱이나 해대는 싸구려 인간이지 뭐에요. 처음 만화 나왔을때도 좋아했는데 유년시절 받은 상처같은것도 많은 것 같고, 쨋든 그래서 완전 팬이 되었거든요. 오유에서도 굉장히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서 보면서 정이 들었다 해야 하나..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좋아하던 사람이 제 기준으로 최악의 사람이었다는데 그 실망감은..-_- 그래서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센티님 욕 하고 있구요 그런데 다들 대인배시네요. 둘이 해결하게 놔두라는 글이 왜이렇게 많나요. 에센티님이 잘못 하셨잖아요. 피해자분이 그걸 알리셨고, 그 후로 피해자분들이 줄줄 나오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마녀사냥이니 사과하는데 왜 그러냐느니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은걸 여기서 푼다느니 둘이서 해결하게 냅두라는 말은 진짜 차갑게 느껴지네요. 피해자분이 에센티님이랑 둘이서 해결하려 했으면 과연 이렇게 저자세로 나왔을까.
게다가 에센티님은 이렇게 구구절절 변명해대면서 사과글을 올린게 오유뿐 아니라 오유 전에도 계속 있다는데 이렇게 오유에서 구구절절 변명하고 집에서 혼자 얌전히 반성하고 반성하고 반성해서 새 사람이 되서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