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시간 가량 철도민영화와 선거개입에대하여 아버지와 진지하게 이야기했는데요 아버지와의 얘기를 듣고계시던 어머니도 제 의견과는 다르시더군요 제가 공기업과 사기업을 같은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아니라 공기업은 사회간접자본을 관리함으로서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체로서 적자생산이 불가피하니 경쟁체제를 도입해 부채를 탕감하겟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고 또한 철도산업이 민영화되면 실질적으로 경쟁할 회사가 없어 외국자본이 들어올것이라 하니 작금은 글로벌 시대라 하시며 저를 편협한 사람으로 보시더라구요 선거개입건또한 마찬가지의 논리를 펼치셨구요 아버지께서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르시다고 직접 말하시는데 ...착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면 이민을 갈까 생각중이에요 제가 아직 중학생이지만 정치권은 국민을 위한 정치권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정치권이 되버렸고 자신의 자식들에게 올바른 길을 깨우쳐 주어야 할 어른분들이 이런 관념을 가지고있는 이 나라의 이 판국에 성인이 되어서 여기서,이 조국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정부의 콧김이 영화권까지 미치고 있다고 들었어요 저라는 사람 특성상 제가 틀린건지 아니면 이 사회가 틀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민을 가서 자리잡을때 정도에는 우리나라도 바로잡혀 있겠죠? 저는 오유형누님들을 믿어요 대한민국의 미래로 자라나는 학생들이 맞이하게 될 미래를 밝고 희망찬 미래로 만들어주세요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