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감성입니다. 논리적으로 누군가를 설득하기란 매우 어렵고, 있는 사실을 보여줘도 눈을 감습니다. 이미 지지층은 결집할만큼 했고, 이제는 부동층 혹은 라이트 지지층을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관건입니다. 어느 후보는 ~~~ 하기 때문에 뽑으면 안된다라고 주장하면, 설득해야 할 당사자, 즉 청취하는 쪽에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내용과 상관없이 말이죠. 다시 말하지만, 어느정도 지지층이 결집된 상태이기 때문에, 팩트를 통한 검증이나 정책을 이야기를 하더라도 단순히 네거티브라고 생각하며, 피곤해 하는 유권자가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요새는 논리적으로 정책이 어떻고, 그 사람 검증이 어떻고, 피곤하게 이야기 안 합니다. 그래봤자, 잘 들어먹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영상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선거는 감성이니까요. ... https://youtu.be/5xJdZ10uJmc 목포 신항에서 문재인과 안철수가 찾아갔을 때,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응입니다. 부동층이나 라이트 지지층의 경우 대부분 이 동영상을 보여줬을 때, 안철수에게 실망을 하거나 비호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정치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의 안철수의 단면을 엿볼 수가 있었거든요. 제 주위에도 이 동영상 하나만으로도 문재인 쪽으로 돌아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정치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편파(?)가 아니냐 등의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어서 다음 영상을 또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