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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채널에서 야구중계를 하지 않는 사연...
게시물ID : sports_14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21
조회수 : 104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4/20 16:52:29
저의 글이 아니라,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jisammoon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원문주소: 
http://memo.news.naver.com/personal.nhn?m=view&nid=jisammoon&type=&key=&search=&sort=regDate&page=1&uniqueId=8930

작년에 KBO로부터 3년간 중계권을 200억에 구입한 에이클라로부터 
SBS (라고 쓰고 쓰방새라고 읽는다) sprots, KBS N Sport, MBC ESPN, Xports 이렇게 4개 방송사에서 
17억씩 도합 54억씩 주고 중계권을 구입했고 그게 결코 적자가 나지는 않았다. 
물론 에이클라는 인터넷이나 지역민방 및 라디오에도 
중계권을 팔아 작년에 총 70억이라는 이익을 올렸다. 

사실 에이클라는 독점권의 폭권을 휘두르며 방송사들에게 횡포를 부리진 않았다. 

작년에 계약한 금액도 제작년과 동일한 17억이고 
(물론 Xports라는 방송 하나에 더 팔기는 했지만) 
사실 작년 초만 해도 프로야구 인기가 상승 추세여서 
방송사들은 에이클라가 17억보다 올리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던 상황에서 에이클라는 동일한 가격을 제시했고 이를 고맙게 여겼으니깐. 

에이클라도 3년 200억에 사서 1년에 70억씩 3년 210억이면 그리 큰 횡포도 아니다. 
올 시즌 경제는 세계가 다 아는 위기고 
우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도 올해 성장율 -2.4%일 것이라는 것 다 안다. 

광고 수주 안된다는 말도 이해는 간다. 
그런데 에이클라가 작년보다 금액을 올려달라고를 했냐? 
물론 처음엔 야구 인기가 올랐으니 작년보다 1억 오른 18억 달라고 했지만 
지금은 15억까지 깍아줬으면 에이클라로써는 할 데까지 다 한 거다. 

IP TV에 영상을 되파는 것은 뭐 방송사 (정확히는 MBC ESPN)들의 사정도 있으니 이는 별도로 하겠지만 
적어도 금액 측면에서는 15억이라는 금액이 결코 비합리적이 금액이라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를 내가 설명해주겠다. 

SBS (라고 쓰고 쓰방새라고 읽는다) Sports 
니들이 사온 요미우리 경기가 80억인데 시청율이 평균 2.3% 나온다. 
MBC ESPN이 200억 들여서 사온 멘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청율이 4.3% 나온다. 

물론 위의 컨텐츠는 영상을 그대로 받아와서 추가 비용이 별로 안들고 
프로야구는 영상을 직접 제작해서 추가비용이 든다지만 15억들여 사와서 
15억 추가비용 도합 30억이면 1년치 영상 제작 가능할 것이다. 
그 프로야구가 시청율이 1.5% ~ 2.2% 정도 나온다. 

그럼 여기서 산수 한 번 해봐라. 
200억 들인 4.3%가 흑자고 80억 들인 2.3% 역시 흑자인데 30억 들인 1.8%가 적자겠냐? 
초등학교 3학년대 비례식 배우는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15억 주고 사면 적자라는 저 말이 얼마나 거짓말인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광고 수주가 어려워서 15억 주고 산 프로야구가 적자라면 
80억 주고 산 일본 프로야구와 200억 들여 산 EPL은 더 거대하고 어머어마한 적자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들은 일본 프로야구와 EPL의 독점 중계권은 매년 거액을 주고 계약한다. 
왜냐고? 니들이 다른 스포츠 방송사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유일한 컨텐츠이기 때문이지. 

Xports하면 메이저리그 MBC-ESPN하면 EPL SBS sprots 하면 일본 프로야구라는 공식 성립을 통해 
즉 한 개 컨텐츠의 독점을 통해서 언젠가 경기 좋아지고 한국 선수 활약으로 해당 컨텐츠 뜨고 
이에 따라 광고 물밑듯이 들어오면 편하게 누워서 떨어지는 감 먹기를 기다리고 있는거야. 
내말이 틀렸냐? 틀렸다면 한 번 대꾸해봐라. 

그리고 EPL과 일본 프로야구의 인기가 한국 프로야구보다 높아서 시장경제 원리상 그렇다고? 
잘봐라 박지성이 출.전.한. (절대 안 출.전.한 경기가 아니다) EPL 경기의 시청율이 4.5%다. 
이승엽이 출.전.한 일본 프로야구 시청율이 2.5%다. 
한국 프로야구는 인기팀 중계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1.2% 에서 2.1%까지 나온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는 8도 국민이 각각 고향팀을 응원하고 
동시간대에 방송하기때문에 시청자들의 시청이 나뉜다. 

우리나라에서 EPL 보는 사람들은 EPL 20개 팀이 하는 10경기 중 
오직 박지성의 맨유 경기만 보고 일본 프로야구 보는 사람들은 
NPB 12개 팀이 하는 6경기 중 오직 이승엽의 요미우리만 본다. 
하지만 우리나라 8도 국민은 각각 8개팀이 하는 4경기를 나눠본다. 
그렇게 따지만 방송 4사에서 하는 한국 프로야구 경기 시청율을 합하면 5%가 훌쩍 넘는다. 

즉 한국 프로야구라는 컨텐츠가 EPL이나 일본 프로야구라는 컨텐츠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것이다. 

만약 EPL이나 일본 프로야구를 방송 4사가 모두 중계하면 4% 하는 시청율이 1%가 되는 것이니 
즉 SBS(라고 쓰고 쓰방새라고 읽는다) 니들이 중계하는 박지성이 출전하는 맨유 경기는 
LG Twins VS Lotte Giant 경기보다 더 시청율이 안나오는 것이다. 

인기 없는 팀 경기만 매일 맡아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하는데 
그런데도 200억 EPL과 80억 NPB는 흑자가 날만큼 광고가 들어오고 
30억 KBO는 적자가 날만큼 광고가 안들어오냐? 

니들 속셈은 뻔하다. 
바로 EPL이나 일본 프로야구로 본 적자를 KBO로 메꾸고 싶으니깐 그런거다. 
그것도 니들 SBS(라고 쓰고 쓰방새라고 읽는다)가 MBC-ESPN, KBS N Sports, Xports까지 꼬드겨서 
소위 말하는 가격 단합을 해 가면서 말이다. 

내가 볼 땐 얼마 후면 니들 SBS(라고 쓰고 쓰방새라고 읽는다) 빼고는 다 계약을 하긴 할 것이다. 

왜냐고? 
역대 프로야구 역사중 올해는 거의 몇 안되는 인기가 가장 높은 해이고 
CJ 계열인 Xport는 지들이 KBO 스폰서를 35억 들여 해서 CJ 마구마구 프로야구라는 명칭까지 달아놓고 
단돈 5억이 아까워서 방송해주지 않으면 
기껏 들인 35억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기에 할 것이고. 
(실제로 Xport는 실제 17억원에 거의 합의했다가 니들 
SBS(라고 쓰고 쓰방새라고 읽는다) 꾀임에 넘어가서 철회했지.) 

소위 말하는 킬러 컨텐츠가 없는 KBS N sprots는 
당연히 한국 프로야구와 계약을 할 것이고 
MBC-ESPN은 비싼 돈들여 산 K-zone이라는 방송 장비가 무용지물이 되느니
(30억 이상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차라리 그까 5억 더 주고 중계권 따오는 것이 이득이니깐. 

게다가 MBC-ESPN의 킬러 컨텐츠인 EPL은 방영시간이 새벽이여서 
한국 프로야구와 시간도 겹치지 않는다. 
(사실 MBC -ESPN은 금액보다는 자신들이 정성들여 만든 영상을 IP TV에 되파는 것에 더 민감하다. 
방송 4사 야구 중계중 MBC ESPN의 시청율이 제일 놓고 그만큼 그 영상이 시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니들 매국노 SBS(라고 쓰고 쓰방새라고 읽는다)는
이승엽의 일본 프로야구와 어차피 시간이 겹쳐 두 개를 다 해줄 수 없으니 
안 사는 한이 있어도 가격을 후려칠려고 하는 것이지. 

니들이 왜 매국노인지 알려줄께. 

정말로 일본 프로야구가 흑자고 한국 프로야구가 적자이며 
현재 니들이 문닫을 만큼 존폐위기여서 그렇다면 내 이해한다. 

하지만 위의 글 처럼 둘 다 적자면 둘 다 적자고 둘 다 흑자면 둘 다 흑*** 
어느 한 쪽이 적자고 어느 한 쪽이 흑자일리는 없다. 

다만 니들은 어차피 동일 시간대여서 둘 다 먹을 수 없어서
니들은 비싸게 80억 주고 산 일본 프로야구를 방송 안 할 수는 없으니 
다른 방송사들까지 꼬셔서 방송 중계료 후려치려고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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